배우 김성균의 무명 시절 극복기 이야기

배우 김성균은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 잡기 전, 힘든 무명 시절을 보냈다. 반지하 방에서 생활하며 갓난 아들을 돌봐야 했던 그는 장편영화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돌잔치 장면에 출연시키고 받은 상품권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다. 당시 그는 “아기가 벌어준 상품권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고 회상하며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성균에게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는 마지막 기회와 같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최형배(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단발머리와 은갈치 정장을 입고 조직폭력배를 완벽하게 연기해 “진짜 조폭을 캐스팅한 것 아니냐”는 감독의 농담을 들을 정도였다. ‘범죄와의 전쟁’ 이후 김성균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고, 그의 독창적인 연기력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촬영 당시에도 막노동과 연기를 병행해야 했던 그는 아들을 보고 싶어 감독에게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출연을 요청했고, 결국 돌잔치 장면을 영화 엔딩 신으로 연출하며 아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기도 했다. 아들의 출연료로 받은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눈물을 흘렸던 그는, 이후 영화 ‘박수건달’, ‘이웃사람’을 통해 폭발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1988’, ‘열혈사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한강서 강력 2팀 팀장 양정호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프로파일러 이나(김다미)와 그를 의심하는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특히, ‘나인 퍼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시청 시리즈 1위,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한국 콘텐츠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나인 퍼즐’에서 김성균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강력팀을 이끄는 팀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 ‘악연’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정의로운 형사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나인 퍼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시청 시리즈 1위,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한국 콘텐츠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나인 퍼즐’에서 김성균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강력팀을 이끄는 팀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 ‘악연’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정의로운 형사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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