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환상적인 풍경, 구리시민도 사랑하는 구리 여행

구리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다양한 여행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한강과도 가까워 아름다운 강변을 즐길 수 있으며 휴일에는 돗자리 하나만 들고 고즈넉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죠.

또한 구리에는 고구려의 역사가 담긴 관광지부터 아차산, 한강시민공원 그리고 30년간 이어온 전통 곱창의 골목까지. 구리에 오셔서 만족할 수 있는 명소들을 딱 맞는 루트로 소개해드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성공적인 구리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구리시민한강공원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한강 둔치에 있는 시민 공원인데요. 원래 이곳은 1980년대까지 10여 가구가 살던 토막 나루라는 작은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잦은 수해와 홍수로 주민들을 이주시킨 후 IMF 시절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심고 야구장과 축구장을 만들었죠.그리고 2005~2007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금의 한강시민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어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은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넓은 땅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어 봄과 가을이면 광활한 꽃단지를 이루어 장관을 선사하죠. 이로 인해 매년 5월 구리 유채꽃 축제와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이 공원에서 열린답니다.

무더운 여름 6~9월 사이에는 주말 물놀이장과 함께 여름 수국들을 즐길 수 있으니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한 주의 피로를 싹 풀고 가세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삼국시대 고구려의 남진 정책의 전초기지 기능을 했던 군 요새인 보루 유적과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여, 아차산 보루(堡壘, fortress)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설립된 구리시의 역사관광지인데요.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와 철기류 약 35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마당놀이,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기 좋은 곳이죠.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이기도 한 이 마을은 옛 고구려의 정취를 그대로 품고 있으며 현대 도시 속을 일탈한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서울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였으니 주말 나들이로도 추천드립니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아차산보루, 용마산보루, 시루봉보루, 수락산보루, 망우산보루 등 17여 개의 보루로 이루어진 유적으로 그중 일부를 제외한 10여 개의 보루가 고구려의 보루로 추청 되는 명산 중에 명산인데요.

고구려 국경지대 요새의 구조와 성격, 국경방위체계, 군 편제 등을 밝혀주는 귀중한 역사 자료를 제공한 산이기도 하죠. 아차산은 해발 287m 높이의 낮은 산으로 예전에는 남쪽을 향해 불뚝 솟아오른 산이라 하여 남행산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등산로 자체가 험하지 않고 서울시내와 멀리 성남의 남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고,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어 가벼운 산행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푸짐한 양과 쫀득한 곱창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적인 구리 맛 골목. 구리전통시장 포장마차에서 곱창을 팔던 상인들이 1990년대 후반에 하나 둘 가게를 열면서 자연스레 지금의 곱창골목이 형성되었는데요.

구리 돌다리길 곱창골목의 시그니처 메뉴는 야채곱창볶음으로 곱창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곱창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양배추, 깻잎, 당면, 떡을 넣고 볶아 넉넉한 양과 수 십 년을 골목에서 자리한 전통 셰프분들이 직접 조리해 준답니다.

이곳 돌다리 곱창골목에서는 야채곱창을 초장에 찍어 상추쌈을 싸 먹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곱창을 다 먹은 후 마무리는 반드시 볶음밥과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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