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너무 예뻐서 친구들한테 따돌림까지 당했다는” 미모의 탑배우

해시태그 2025.06.14 조회수

힘들었던 학창 시절, 연기자의 꿈을 키우다

유인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꿈을 품고 있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그는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배려로 유독 긴 머리카락을 허락받았다. 하지만 이 특별한 대우는 오히려 친구들의 질투를 불러왔고, 결국 왕따라는 아픈 경험으로 이어졌다. 유인나는 “선생님의 차별대우로 왕따를 당했다. 나만 예뻐해 줬고 그 결과 외톨이가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시절의 상처는 그에게 큰 불안과 외로움을 남겼지만, 동시에 연기자의 꿈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10년 연습생 생활, 불안과 좌절의 연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유인나는 가수를 꿈꾸며 여러 기획사를 전전했다. 연습생 생활만 무려 10년. 오랜 시간 동안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불안감이 커져만 갔다. 그는 “가수 준비를 하면서 회사를 많이 옮겨 다녔다. 연습생만 10년을 하다 보니 불안감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주변에서는 포기하라는 말도 많았지만, 유인나는 꿈을 놓지 않았다. 오랜 무명 시절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언젠가 자신의 무대를 가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했다.

26세, 뮤지컬 오디션 합격…그러나 또 다른 시련

유인나의 인생은 26세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뮤지컬 오디션을 본 뒤 1시간 만에 합격 연락을 받았고, 드디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른 벽에 부딪혔다. 기존 멤버들은 오랜 고생 끝에 무대에 오른 반면, 유인나는 제작사 눈에 띄어 비교적 쉽게 합류했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외면당했다. 그는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매일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장 무서웠던 선배가 “그래, 버텨라. 그렇게 버티면 되는 거야”라고 따뜻하게 격려해준 한마디는 큰 위로가 됐다.

투명인간 취급과 눈물, 그리고 버팀의 시간

연예계에서도 유인나는 한동안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동료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하고, 매일같이 눈물을 흘리며 힘든 시간을 견뎠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버티면 되는 거야”라는 선배의 말처럼, 유인나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고, 점차 실력과 진심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유인나가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

라디오 DJ와 예능 MC, 다방면에서 활약

유인나는 연기뿐 아니라 라디오와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해 ‘볼륨을 높여요’와 유튜브 ‘유인라디오’에서 ‘유디’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따뜻한 목소리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날카로운 추리력과 생활밀착형 토크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배와 청춘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

유인나는 한 예능에서 고3 예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교사로 나서 “불안하고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끝까지 버티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외롭고 힘든 순간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아픔과 극복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꾸준함과 진정성, 유인나가 사랑받는 이유

유인나는 화려한 데뷔나 빠른 성공 대신, 오랜 시간의 무명과 시련을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연기,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외로움과 시련,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용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유인나는 자신만의 색깔과 진심으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