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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타도 괜찮을걸까..?” 중국에서 공개한 1억 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오버히트 조회수  


GAC, 세계 최초 양산형 비행 자동차 ‘Govy AirCab’ 공개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홍콩 국제모터쇼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바로 하늘을 나는 자율형 비행 자동차 ‘Govy AirCab’이다. GAC의 자회사인 Govy Aero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콘셉트를 넘어 실제 사전 주문이 개시된 ‘양산형 비행체’라는 점에서 혁신의 상징이 되고 있다.

‘Govy AirCab’은 전기 동력 기반의 1~2인용 비행체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목표로 한 설계가 특징이다. 자율비행 기능, 수직 이착륙(VTOL) 기술, AI 기반 경로 최적화 기능이 집약된 이 모델은 GAC의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하는 첫 걸음으로 주목받는다.


디자인과 기능의 융합, 미래적 외관

Govy AirCab의 외관은 항공기와 자동차의 요소가 절묘하게 융합된 형태다. 곡선형 투명 캐노피, 양측 로터 암, 콤팩트한 기체 설계가 돋보이며, 전체 길이는 약 4.2m, 폭은 로터 포함 약 5.6m에 달한다. 외관상으로는 전통적 차량보다는 드론 형태에 가까우며, 착륙 시에는 바퀴를 통해 지상 이동도 가능하다.

무게는 약 650kg이며,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고정익 대신 틸트형 로터를 적용해 이착륙 시 수직 모드와 전진 비행 모드 간 자동 전환이 가능하다.


완전 자율비행 시대를 연다

Govy AirCab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자율비행’이다. 조종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승객은 목적지를 설정하면 기체가 자체 항로를 계산해 비행을 시작한다. AI 기반 항공 경로 제어 시스템은 주변 장애물 회피, 기상 변화 대응, 비상 착륙 결정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 자율비행 시스템은 GAC와 중국 항공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360도 라이다, 고정밀 GPS, 전방·하단 카메라 등을 통해 실시간 환경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 도중 다른 비행체나 고층건물과의 충돌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양: 최대 200km 주행거리, 100km/h 속도

Govy AirCab은 총 6개의 전기 로터를 통해 수직 이착륙과 수평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약 100km/h, 비행 시간은 약 45분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200km 수준이다. 7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고속 충전 시 약 40분 내 완충이 가능하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이중 전력 시스템과 낙하산 배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긴급 착륙 알고리즘도 탑재되어 있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사전 주문 개시… 가격은 약 15만 달러 수준

Govy AirCab은 2025년 6월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중국 내 첫 고객 인도는 2026년 중반으로 계획되어 있다. 초기 가격은 약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로 책정되었으며, 고급 도심 항공 서비스를 위한 기업 및 관공서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GAC 측은 향후 가격을 10만 달러대 이하로 낮추기 위한 양산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UAM 생태계와의 연계 확대

GAC는 Govy AirCab 단일 모델에 그치지 않고, UAM(Urban Air Mobility) 생태계 전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심 내 전용 이착륙장(스카이포트), 항로 관리 시스템, 충전 인프라 등을 정부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조성 중이다. 또한, 에어택시 운영 플랫폼도 자체적으로 개발 중이며, 예약부터 목적지 착륙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한 앱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전략

비행 자동차 개발은 세계 각국의 유수 자동차 및 항공사들도 추진 중인 분야다. 현대차의 슈퍼널, GM의 캐딜락 이브톨, 중국의 이항(EHang)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시제품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GAC는 실물 공개와 사전 주문, 생산 일정 공개까지 진행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내 경쟁사인 XPeng Aeroht와의 기술 경쟁도 주목되는 부분으로, Govy AirCab이 상용화를 선점할 경우 GAC는 UAM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다.


총평: ‘탈 것’의 개념이 바뀐다

Govy AirCab은 이동 수단이 더 이상 ‘도로’에만 한정되지 않는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 자율비행 AI, 수직 이착륙 기술이 융합된 이 모델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질적인 ‘이동 수단의 혁신’을 실현한 결과물이다.

물론 규제, 인프라, 안전 등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Govy AirCab은 그러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만큼 기술적으로 충분히 도달한 제품이며,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는 오랜 상상을 현실로 끌어온 주인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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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히트
CP-2025-010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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