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돌아온 원빈, 광고로 복귀하다”
배우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 만에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년 5월, 생활서비스 플랫폼 ‘아정당’의 공식 모델로 발탁된 그는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광고 영상 속 원빈은 블랙 롱 코트에 세련된 스타일링, 큰 키와 넓은 어깨, 변함없는 조각 같은 외모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안구정화 레전드”, “마법사 모자가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나”, “얼굴 그대로네”, “방부제를 드시나 왜 안 늙으시냐”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광고 속 원빈, 누아르 주인공 같은 아우라”
광고에서 원빈은 단순한 모델을 넘어,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접 내레이션에도 참여한 그는 “우린 바꿀 거예요. 그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세상으로, 모든 혜택이 정당해지는 곳, 세상을 아름답고 정당하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고는 원빈의 고급스럽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브랜드의 방향성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아정당’ 측은 “원빈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한다”며,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부터 ‘아저씨’까지, 그리고 15년의 공백”
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한 후, ‘가을동화’, 영화 ‘킬러들의 수다’, ‘우리 형’,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0년 ‘아저씨’는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원빈을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후 그는 15년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 사이에도 커피 브랜드 등 CF 모델로 꾸준히 활동해왔으나, 지난해 16년간 이어온 커피 광고 계약이 종료되며 그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활동을 안 한 이유는 관객들에게 내 이미지를 전달하지 못하는 거 같아 자신에게 맞는 시나리오가 없어 활동을 안 했을뿐
“결혼, 가족, 그리고 조용한 일상”
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후에도 사생활을 철저히 지키며, 연예계 공식 석상이나 방송 출연 없이 조용한 일상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대중과 팬들은 그의 복귀를 더욱 기다려왔고, 이번 광고 출연은 오랜만에 그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됐다.
“여전한 비주얼, 방부제 외모의 상징”
15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원빈의 외모는 여전히 ‘방부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광고 영상 속 그는 세월을 비껴간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원빈은 원빈이다”, “광고인가 작품 예고편인가”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변함없는 비주얼과 아우라는 여전히 광고계와 대중의 ‘워너비’임을 입증했다.
“차기작과 배우로서의 행보, 여전한 기대감”
비록 이번 복귀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광고를 통한 것이지만, 원빈의 등장은 대중의 기대를 다시 한 번 높이고 있다.
팬들은 “이제는 작품에서 보고 싶다”, “원빈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그의 차기작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원빈 역시 언젠가 다시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새로운 연기로 대중을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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