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매니저에게 돈 맡겼던 어린 시절
배우 홍수아는 2003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해 2004년 시트콤 ‘논스톱5’로 얼굴을 알리며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는 연예계 생활 초반부터 은행 업무 등 재정 관리에 익숙하지 않았다. SBS 예능 ‘영웅호걸’에 출연해 “체크카드를 작년에 처음 써봤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 은행 일은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당시 홍수아는 수입 관리를 전적으로 매니저에게 맡겼고, 매니저가 “반반 나누자”고 했지만 실제로는 모든 돈을 통장 관리 명목으로 가져가 사기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 매니저에게 돈을 맡겼다가 사기 피해…어린 시절의 뼈아픈 교훈

“8년 동안 모은 돈 대부분을 잃었다”…사기 피해의 후유증
홍수아는 매니저에게 8년 동안 자산 관리를 맡기면서, 자신이 번 돈 대부분을 잃었다고 밝혔다2. “내가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걸 나쁜 매니저가 한 거다.
매니저랑 5대 5로 나눈다고 치면 반씩 가져야 하지만, 내 통장을 관리하면서 모두 가지고 갔다. 나는 거지다.
스스로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하며 번 돈이 사라진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던 홍수아는, 이후 재정적 자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 8년간의 신뢰가 무너진 순간, 사기 피해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다

“한국에서 사기, 중국에서 현금 부자”…대륙에서의 인생 역전
사기 피해 이후 홍수아는 2013년부터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국내에서 철부지 캐릭터나 악역을 주로 맡았던 그는, 중국에서는 주연급 배우로 발탁되며 ‘대륙의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국 드라마 ‘온주양가인’, ‘억만계승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보다 4배 이상 높은 출연료와 광고 모델료를 받았다.
홍수아는 “중국 작품 출연료가 한국의 10배 이상”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재정적 자립을 자랑했다.
실제로 중국 활동을 통해 자가 주택을 마련하고, 현금 부자 반열에 올랐다.
💸 중국 진출 후 주연급 성공, ‘대륙의 첫사랑’으로 인생 역전

“환경은 열악해도 융통성 있는 촬영”…중국 현장 경험담
중국 진출 초기, 홍수아는 열악한 촬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포영화를 한겨울에 찍는데 방에 뜨거운 물이 안 나왔다.
난방도 안 돼서 길에 서서 자기도 했다”고 토로했다4. 하지만 “여기 모든 배우가 같은 상황이야”라는 중국 스태프의 말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촬영에 임했다.
계약상 하루 촬영 시간이 명확히 정해져 있어,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퇴근하는 시스템도 인상적이었다.
“서로 융통성 있게 일한다”며, 현지 적응력을 높였다.
❄️ 열악한 환경도 긍정적으로, 중국 현장서 얻은 성장

“중국어도 열심히 공부”…현지화로 경쟁력 UP
홍수아는 중국 활동을 위해 중국어 회화와 대사 암기에 매진했다.
“중국어 대사를 달달 외워 연기했고, 지금은 중국어 회화 정도는 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같은 노력이 ‘한류스타’로서의 성공을 견인했다.
🗣️ 중국어 공부로 현지 경쟁력까지 갖춘 노력파

“예능·연기 모두 섭렵”…만능 엔터테이너로 재도약
중국에서의 성공 이후, 홍수아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불새 2020’, ‘피도 눈물도 없이’ 등 국내 드라마와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예능과 연기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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