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불륜설로 곤욕을 치른 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25)가 소속사 오디션 공지 페이지에서 사라졌다. 현지 연예계에서는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이 나가노 메이 지우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15일 공식 X를 통해 초대형 오디션 ‘제4회 스타☆오디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오디션 소식을 전하는 홍보 영상은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댄스 그룹 쵸톡큐(초특급, Bullet Train) 멤버 일부가 맡았다.

해당 오디션은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 때 중단된 터라 올해 4회를 맞았다. 스타가 되기 원하는 일본 전국의 남녀 유망주를 대상으로 하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제3회 스타☆오디션’까지만 해도 나가노 메이를 홍보물에 적극 기용했다. 다만 이번에는 달랐다.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대표 스타들의 타일 이미지에서 나가노 메이만 쏙 빠졌다.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나가노 메이를 비롯해 키타가와 케이코(38), 카호(33), 혼다 츠바사(32), 고마츠 나나(29), 야마다 타카유키(41), 아오키 무네타카(45), 야기라 유우야(35), 나카가와 타이시(27), 야마자키 켄토(30) 등 유명 배우들이 몸담고 있다.
나가노 메이는 이들 중에서도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을 대표하는 간판이었다. 다만 지난해 9월부터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라는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 기사가 4월 23일 터지며 인기가 하락했다. 두 사람은 불륜설을 부인했지만 은밀한 대화를 나눈 라인 대화록을 담은 2차 폭로 기사가 나온 뒤에는 광고, 영화,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한 상황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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