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언스리포트 정서진 기자) 르노가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의 디자인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본격 출시 예정인 이 신차를 통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 모브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르노 4 E-테크’는 이미 디자인만으로도 국내외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한 달간 총 1만42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무려 195%나 상승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르노는 전기차 라인업의 새로운 기대주로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지난 1961년 첫 출시된 ‘르노 4’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르노 5와 동일한 AmpR 스몰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전장 4,140mm의 컴팩트한 크기에 실용성과 개성 있는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요소는 독특한 루프 디자인이다. 탈착식 캔버스 커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이면서도, 감성적인 레트로 무드를 살렸다. 원형 헤드램프와 각진 그릴은 과거 모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담아냈으며, 전면 중앙에 배치된 로장주 엠블럼은 세련된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르노 4 E-테크는 단순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다. 높은 활용성과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실생활에서의 편의성도 강조했다. 오픈R 링크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 경험, ADAS 기반 안전 시스템, 공식 아바타 ‘레노’까지 탑재되어 미래지향적 차량의 면모를 갖췄다.
무엇보다 이 차량의 개발 배경에는 르노 전설의 CEO 피에르 드레퓌스가 남긴 “많이 팔릴 차를 만들어달라”는 발언이 있었다. 그는 시대 변화에 걸맞은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믿었고, 그 철학이 4 시리즈의 시작이었다.
르노는 이 모델을 통해 B 세그먼트 시장에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 5 E-테크’보다 다소 크고 넓은 4 E-테크는 실용성과 활용도 면에서 더 넓은 타깃층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 가족, 일상 속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여가 활용도가 높은 유저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만능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420리터의 트렁크 용량과 낮은 입구, 접이식 좌석 및 평평하게 접히는 동승석 등은 가족 단위 여행이나 캠핑, 쇼핑 등 다양한 상황에 알맞게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향상된 지상고와 접지력 강화 시스템까지 갖춰 도심뿐 아니라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들은 AmpR 플랫폼 기반으로 실현되었으며, 이는 전기차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과 공간 효율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0kWh 또는 52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최대 41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상적인 운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모델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향후 판매 성과에 따라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며, 국내 체감 4천만 원 중반 수준의 시작가를 갖췄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디자인 진짜 예쁘다”, “이건 진짜 사고 싶다”, “르노가 디자인 맛집인 이유가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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