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삿돈 코인 투자 논란”…전액 변제·깊은 반성 밝힌 톱스타 황정음의 진솔한 고백
배우 황정음(41)이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1인 기획사의 회삿돈을 코인 투자 등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뒤, 전액을 변제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는 물론 대중사회에 ‘연예인 사적 자금 운용’과 ‘투자 리스크’, ‘책임 있는 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황정음은 부적절한 자금 운용을 인정하고, 본인의 사유재산을 처분해 모든 금전적 관계를 청산했다고 알렸다.

1인 기획사 회삿돈 43억 횡령…코인 투자로 불거진 논란
황정음은 자신이 대표이자 100% 지분을 가진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회삿돈을 2022년 12월까지 총 43억 4,000여만 원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 중 42억 원가량은 가상화폐(코인)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2021년경 주위 사람의 권유로 회사 자금을 코인 투자에 사용했다.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액 변제 완료…“사유재산 처분, 금전관계 모두 해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6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 이에 따라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 간의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즉,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운용한 부분을 본인 재산 매각 등으로 모두 갚아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세무·회계 지식 부족…깊이 반성, 신뢰 회복 약속”
황정음 측은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인 투자 권유받아…미숙한 판단 인정”
황정음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든 것이 미숙한 판단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기에 자금 운용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회사와 대중,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다”고 말했다.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 회복”…황정음의 새로운 출발
황정음은 회삿돈 코인 투자 논란에 대해 전액 변제와 깊은 반성, 그리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 앞으로는 모든 자금 운용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건은 연예인 1인 기획사의 경영 투명성, 투자 리스크,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황정음은 두 아들의 엄마로, 배우로, 그리고 1인 기획사의 대표로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진솔한 고백과 변화의 약속이,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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