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나만 알고싶은 항저우 필수 관광지 추천

항저우는 중국의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그 풍경과 문화적 유산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필수로 들러야 할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그중 서호(西湖)는 항저우의 상징으로, 고요한 물결과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경치를 만들어내죠.

항저우의 주요 관광지와 매력을 알아갈 수 있는 명소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청하방 옛 거리(青河坊古街)는 항저우의 전통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항저우 인사동 거리’라고 불리는데요.

항저우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여행객들이 가장 붐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명나라, 청나라 시대를 통틀어 항저우에서 가장 번영했던 상업지구로서 현재는 옛 모습을 복원하여 당시의 상업적 분위기를 재현한 시장거리로 꾸며놓았죠. 거리에서는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해있으며, 흡사 한국의 명동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찻집부터 탕후루, 꼬치, 동파육 등 사방군데 먹거리의 천국이라 할 수 있죠. 서호까지는 도보로 15~25분 정도 소요가 되기 때문에 서호를 방문하기 전 거리를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은사(灵隐寺)는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사원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역사를 짚어보면 무려 서기 326년에 인도 승려인 ‘후이리’가 건립했다고 하니, 그 역사만 무려 1,700년에 달한다 할 수 있죠.

중국 초기의 불교사찰이라 할 수 있으며, 십 대 고찰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으로 많은 불교인들의 성지순례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은사는 푸서산(普陀山) 기슭에 자리 잡아 주변의 산과 고요한 숲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내부에는 다양한 불상과 불교문화재를 통해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은사는 오래된 역사만큼 묘한 기운이 흐르며, 항저우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항저우 제일의 사찰로 추천드립니다.

뇌봉탑(雷峰塔)은 항저우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서호(西湖)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자사 앞쪽 뇌봉에 들어선 사리공양탑으로서, 오월 국왕 전숙錢俶(929-988) 때에 창건되었고 북송대인 972년에 흥창하고 977년에 완공되었죠. 뇌봉탑은 전통적인 중국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구조로 유명합니다.

특히,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호와 주변의 경치는 SNS에서 핫한 장소로도 유명하며, 저녁이 되어 중국 특유의 붉은 조명이 더욱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백사전설'(白蛇传)과 같은 설화를 알고 서호의 풍경을 바라본다면 뇌봉탑의 진 면모를 알 수 있는데요. 백사전설은 인간 남자 ‘허선’과 인간으로 변한 백사 요괴 ‘백소정’의 사랑을 다룬 설화로 영화까지 나올 정도죠. 그만큼 뇌봉탑의 전경은 항저우 필수 관광 코스로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서호(西湖)는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이자 상징적인 자연경관입니다. 이 호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치로 고대부터 많은 시인과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서호는 여러 개의 작은 섬과 다리,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죠.

서호는 크게 백제(白堤), 소제(苏堤), 양공제(杨公堤)의 세 개의 제방을 통해 외호(外湖), 북리호(北里湖), 악호(岳湖), 서리호(西里湖), 소남호(小南湖)로 나뉩니다. 서호 산책길 근처로는 볼거리가 많아 하루 중 반나절 이상 잡고 돌아보는 것을 추천하며 자전거 또는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호는 항저우의 필수 관광지로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항저우 여행의 끝자락으로 걸맞은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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