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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는데 미사일이 부족하다고? 이스라엘·이란, 군사력 ‘소모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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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이어지는 무력 충돌… 양국 미사일 재고에 시선 집중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6일째 이어지면서, 이제 전장의 중심은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미 양국은 수백 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과 요격미사일을 주고받았고, 전문가들은 ‘장기전 돌입 전환점’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에 따르면, 이란이 보유한 사거리 1,900km 이상급 중거리 미사일은 약 2,000발 내외로 추정된다. CNN과 기타 정보당국 분석에 따르면, 실제 실전 운용 가능한 재고는 1,000~1,300발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미 사용한 탄도미사일 수가 최근 1년간 700발을 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란이 향후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역량이 점차 한계에 근접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란의 미사일, 줄어들고 있지만 “숨은 재고는 미지수”

이란은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향해 총 32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6월 현재 충돌 재개 이후 엿새 동안 추가로 약 380발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종합하면 1년여 동안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700발 가까이 실전 사용한 셈이다.

일부 이스라엘 국방 싱크탱크는 “현재 남은 이란의 MRBM은 약 700~800발로 추정되며, 이미 3분의 1 이상의 발사대가 파괴된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의 실제 잔존 역량을 과소평가하긴 어렵다. 다수의 미사일이 지하 벙커형 무기고에 은닉되어 있고, 이동식 발사대와 산악 지형에 분산 배치된 시스템은 실시간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깜깜이 탄두’로 위협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이언돔·애로 체계도 한계… 이스라엘도 ‘방어 피로도’ 심화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90% 이상을 요격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방공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현재 요격에 사용되는 ‘애로’ 미사일과 다비드슬링, 아이언돔 탄약의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 내부 보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금 속도로 요격체계를 가동할 경우 약 10~12일 정도밖에 방어 지속이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방공망이 구조적으로 무너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미사일당 수십만~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요격체계 운영 비용과 탄약 소진이 현실적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이미 일부 군 시설이 공습 경보만 울리고 요격체계는 가동하지 않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지원 없이는 유지 불가… 미군의 역할 확대될까

미국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이스라엘의 방어 피로도를 감지하고, 방공체계 보급 지원과 전자전 자산 배치를 시작했다.
현재 미 해군과 공군은 중동 내 요격·지원 전력을 보강 중이며, 이스라엘이 일정 재고 이상을 초과 소진할 경우 미국이 직접 보급하거나 작전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워싱턴의 군사 전문가들은 “지금 이란이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미국의 군수 지원 없이 이스라엘은 열흘 안에 대응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동 내 미국의 재개입 가능성, 이스라엘군의 군수 의존도 증가, 그리고 향후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동시 지원에 따른 미 국방부의 전략 조정 압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장기전 불가 선언? 전략은 ‘단기 압박 vs 전면전 회피’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장기전은 원치 않지만, 빠른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자 압박 수위를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다.
이란은 여전히 탄도미사일 외에도 드론, 순항미사일, 해상 무인기 등 다양한 비대칭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사일 발사 빈도는 줄었지만 위협의 다양성은 줄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공세적 태세를 유지하며 이란 지도부, 발사기지, 무기고에 대한 정밀 타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방어 피로도, 군수 재정 부담, 국민 여론이라는 삼중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전략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 경우, 양국 모두 물리적 소모 없이 정치적 출구 전략을 모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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