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여행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쿠알라룸푸르 여행. 일 년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단연 7월인데요. 평소 열대 몬순 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스콜이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 덕분이죠.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은 없을 겁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부터 신비로운 힌두 사원 바투 동굴까지,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통해 이 도시가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쿠알라룸푸르, 어떤 곳?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이슬람, 중국, 인도 등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동남아 여행지입니다.
길거리 음식의 천국인 야시장부터 세계적 브랜드 입점 쇼핑몰, 종교 사원과 신비로운 동굴의 매력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쿠알라룸푸르 여행이죠.
쿠알라룸푸르 여행, 언제?

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 일년 내내 더운 열대 기후지만, 7월은 비교적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건기에 속하는데요.
특히 평소 열대 몬순 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스콜이 거의 내리지 않아 야외 활동에 쾌적하다고 할 수 있답니다.
평균 기온은 24~33°C로 덥지만, 예측 불가능한 비 걱정 없이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다만 햇볕이 강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물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포인트.
쿠알라룸푸르 가볼 만한 곳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이자 놓칠 수 없는 대표 명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쿠알라룸푸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보는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스카이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랜드마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8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으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는데요.
여전히 웅장한 위용은 물론,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쿠알라룸푸르를 밝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특히 스카이브리지에서는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꿀팁
해 질 녘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KLCC 공원 분수쇼(심포니 호수) 시간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타워 내 수리아 KLCC 쇼핑몰에서 쇼핑도 잊지 마세요.

바투 동굴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석회암 동굴이자 힌두교 성지인 바투 동굴입니다.
272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무루간 신상이 황금빛으로 맞이하는데요. 동굴 내부에는 힌두 신화와 관련된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힌두 신상들이 신비로운 분위기가 맴돕니다.
✅꿀팁
계단을 오르내릴 때 원숭이들이 간식이나 소지품을 낚아채 갈 수 있습니다. 소지품에 항상 신경써 주세요. 또한 복장 규정(무릎과 어깨를 가리는 복장)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수!

메르데카 광장 &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말레이시아의 독립 선언이 이루어진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광장 주변으로 무어 양식의 아름다운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술탄의 밤거리처럼 아름답게 비춥니다.
이 외에도 메르데카 광장 근처에는 말레이시아 국립 텍스타일 박물관,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등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념품은 모두 센트럴마켓에 모여있어요. 현지 기념품, 예술 작품은 물론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민족적 특색이 담긴 수공예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종종 라이브 공연과 예술 전시회도 열리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랑하며, 동남아 여행의 특징인 흥정 문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잘란알로 야시장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또 다른 필수코스. 해가 지면 쿠알라룸푸르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미식의 거리인 잘란 알로 야시장입니다. 잘란은 인도네시아어로 ‘거리’라는 의미로, 알로 거리를 말하죠.
해산물, 꼬치구이, 국수, 사테, 닭날개 등 현지 스타일을 가미한 중국 요리를 판매하는데, 대부분은 우리나라 여행자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해요.
✅꿀팁
현지인들이 충분히 많이 찾는 인기 식당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호객꾼이 없는 곳이 잘란알로 야시장 맛집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잘란 알로 옆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명 ‘바 스트리트’로 불리는 창캇 부킷 빈탕이 있습니다. 거리에 바와 클럽이 즐비해서 2차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좋아요.
이 외에도 열대과일 망고스틴, 용과, 롱안, 두리안 등 저렴하고 상큼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주의: 쿠알라룸푸르 대부분 호텔에선 두리안 소지 시 입장 금지)
쿠알라룸푸르 여행, 먹거리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껍질을 용기처럼 사용하고 그 안에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과육을 함께 담아 먹습니다. 열대과일, 옥수수, 시리얼 등 야무진 토핑을 얹어 먹는 야시장 디저트!
딤섬
말레이시아에 사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야식으로 즐겨 찾는 메뉴로, 잘란알로 노점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딤섬이 여행자들을 유혹하며, 지갑이 자연스럽게 열릴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
록록
채소, 어묵, 소시지, 해산물, 개구리 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말레이시아식 꼬치입니다. 재료를 선택 후 옆에서 팔팔 끓는 육수에 넣어 익혀 먹는 방식입니다. 마치 샤브샤브처럼요.

사탕수수 음료 or 아이르 마타 쿠칭
사탕수수 줄기를 그대로 압착해낸 즙을 마시는 음료로, 은은한 단맛이 갈증을 해소시켜줍니다. 아이르 마타 쿠칭은 열대 과일 롱안을 넣고 만든 음료로, 우리나라의 수정과와 비슷한 느낌의 시원한 음료에요.
육포
잘란알로 노점에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육포를 만날 수 있는데, 간고기를 적당히 말린 후 굽는 방식으로 상당히 쫄깃쫄깃합니다. (육포는 국내 반입 금지로 선물용으로는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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