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연상 사업가랑 결혼해서 행복 한 줄 알았는데 “결혼 1년 차 때 암에 걸렸다는” 연예인

해시태그 2025.06.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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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로 국민적 사랑, 크레용팝 초아의 데뷔와 전성기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헬멧을 쓰고 “점핑 점핑 Everybody 점핑 점핑 다 같이 뛰어 뛰어!”를 외치던 ‘빠빠빠’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된 초아는 그룹 해체 이후에도 뮤지컬 배우,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6세 연상 사업가와의 결혼, 그리고 신혼의 행복

2021년 12월 25일, 초아는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랑은 성실하고 배려심 깊은 인물로, 초아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늘 그려온 이상형을 만난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은 은사의 주례, 개그우먼 이세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아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들고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 이후에도 유튜브, 공연, 리포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혼 1년 차, 자궁경부암 진단과 투병 고백

행복한 신혼 1년 차였던 2023년 10월, 초아는 산전 검진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수술을 받고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었다. 초아는 “엄마가 되기 위한 또 한 걸음 완료”라며, 완치와 임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회복과 임신 준비, 그리고 난임의 현실

수술과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2025년 1월부터 임신 준비를 시작했다. 초아는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지만 확실히 쉽지만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연 임신에 도전했으나 아직 좋은 소식이 없었고, 5월부터는 시험관 시술도 계획했으나 일정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난임의 현실을 실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준비해보려 한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난소 낭종 발견과 건강 관리

2025년 초, 암 추적 검사 과정에서 난소에 2cm 크기의 물혹(난소 낭종)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이며 크지만 않으면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3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낭종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 초아는 “병원 전원으로 지친 오전”이라며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지만, “왼쪽에 있던 난소 낭종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며 기뻐했다.

팬들과의 소통, 희망의 메시지

초아는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건강한 아기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팬의 메시지에 “우리 같이 건강한 아기 엄마 될 거에요. 꼭!”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비슷한 상황의 난임 부부들에게 “결국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한 걸음씩 차근차근 걸어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시 무대 위로, 뮤지컬·유튜버로 새로운 도전

초아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덕혜옹주’, ‘영웅’ 등에서 실력을 쌓았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59호 가수’로 출연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결혼 후에도 공연, 유튜브,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