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 감독
- 임상윤
- 출연
-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한보배, 박진우
- 개봉
- 2012.10.11.
회사원 소지섭에게 드라마 광장 전에 있던 액션 작품
최근 소지섭이 연기한 드라마 광장이 넷플릭스에서 오픈되었습니다.
소지섭에게는 여러 작품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액션 작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드라마 광장을 보며 소지섭 액션에 매력을 느낀 분들이 넷플릭스에서 회사원이 오픈되니 보게 된 듯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 「회사원」이 역주행하며 주목받고 영화 분야 2위까지 올랐습니다.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면서 저도 예전에 미처 보질 못해 보게 되었습니다.
회사원이라는 다소 생뚱맞을 수 있는 제목인데요.
평범한 회사로 보이는 곳이 알고보면 킬러들이 모인 집단이라서요.
회사원이라는 표현은 사실 결코 어색하지 않습니다.
보통 안기부 직원이나 경찰도 자신이 속한 곳을 회사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때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 회사라고 언급하더라고요.
자신들이 속한 곳을 표현하기 애매하니 회사라고 하는 듯하더라고요.
내용은 아주 심플해서 보는 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현장에서 제거하는 업무를 보는 데 약간 실수를 하게 됩니다.
소지섭이 연기한 지형도는 지금까지 거의 완벽하게 업무를 처리했는데요.
알바로 온 김동준이 연기한 라훈이 업무 후 제거해야 하는데 사정을 봐줍니다.
라훈 부탁으로 이미연이 연기한 엄마인 유미연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힘들게 일하며 자녀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 생깁니다.
몇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생각까지 하게 되죠.
킬러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때마침 회사에서는 부장으로 진급시켜주며 기대를 갖는데요.
이때부터 냉혈한이던 지형도가 뭔가 일처리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걸 회사에서는 알게 되면서 실수가 아니라고 판단하죠.
회사와 지형도가 서로 물러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영화가 2012년에 개봉했는데 별로 촌스럽지 않습니다.
액션도 지금과 비교해도 최근 액션과 결이 비슷합니다.
간결하게 적의 급소만 노리는 스타일의 액션이 최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영화 「본 아이덴티티」부터 시작된 액션 흐름이긴 합니다.
마지막 회사 직원들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 액션이 나오는데요.
이게 조금은 아쉽게도 격투액션보다는 총격씬이라서 기대에는 못 미치더라고요.
화끈하게 격투씬으로 보여줬다면 아마도 훨씬 흥행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액션 영화로 러닝타임이 96분이라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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