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롬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특별한 시승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팰리세이드 9인승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왕복 12시간에 달하는 부산 여정을 다녀온 이야기인데요. 장거리 운전 속에서 팰리세이드가 어떤 매력을 보여줬는지,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팰리세이드 9인승, 부산으로 떠나다!
이번 시승 차량은 2.5 터보 가솔린 사륜 구동 모델로, 누적 주행거리 6,181km를 주행한 길들이기가 완벽하게 끝난 상태였습니다. 부산까지 왕복 12시간이라는 긴 여정을 중간에 밥도 먹고 일도 보며 여유롭게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서울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9.6km/l. 과연 장거리 주행에서는 얼마나 나올지 기대됐습니다.
팰리세이드 9인승 가솔린 모델
장거리 주행의 동반자, 팰리세이드의 편의 기능
장거리 운전에는 역시 음악이 필수죠. 안드로이드 오토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갔는데,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는 정말 훌륭하더군요. 귀가 즐거우니 피로감도 덜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운전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다양한 주행 정보가 전면 유리에 선명하게 표시되어 시선 이동 없이 안전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팰리세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패밀리 SUV의 정점, 9인승의 매력!
팰리세이드는 패밀리 SUV로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9인승 차량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죠. 장거리 이동 시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버스전용차로에서 가끔 9인승 팰리세이드를 보곤 했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팰리세이드 측면 모습
쾌적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 활용성
20인치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지턱을 넘거나 요철을 지날 때 승차감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역시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팰리세이드에 장착된 20인치 휠과 타이어
2열, 3열 시트 폴딩을 통해 원하는 대로 적재공간과 차박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패밀리카로서 큰 장점입니다. 2열 공간은 기본적으로 쾌적하고 넓어 장거리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9인승 모델은 7인승 모델에 비해 3열 탑승을 위해 2열 시트를 앞으로 제껴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2개의 선루프는 실내를 밝게 해주고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2개의 선루프는 실내를 더욱 밝게 만들어주고,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줘 쾌적한 이동을 도왔습니다.
2개의 선루프를 통해 밝고 개방감 있는 실내를 자랑하는 팰리세이드
부산 왕복 여정, 팰리세이드와 함께라면 ‘편안함 그 자체’
부산으로 열심히 달리는 동안 크루즈 컨트롤과 반자율 주행 기능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특히 차선유지 보조 기능은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더군요.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편안했던 자동차였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연비를 확인하니 11.5km/l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을 찍고 돌아오는 길, 최종적으로 평균 연비는 10.3km/l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 휴게소에 들러 주유를 했습니다.
건천휴게소 휘발유는 리터당 1,588원이었는데, 요즘은 고속도로 진입 전 일반 주유소보다 알뜰 주유소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더군요. (고속도로 진입 전에는 1,611원이었습니다!)
여정 속 미식의 즐거움: 안동 마늘 소갈비!
다시 고속도로 주행을 시작하며 120km로 크루즈 컨트롤을 설정하고 앞차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안동에 들러 맛있는 저녁을 먹기로 했죠. 저녁은 역시 맛있는 것으로! 지인분의 소개로 안동에 올 때마다 꼭 들르는 안동 갈비 골목의 ‘구서울갈비’를 찾았습니다.
안동 갈비골목 구서울갈비
2인이었지만 기본 3인분부터 주문 가능했는데, 야채도 많고 고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의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었죠.
푸짐하게 차려진 구서울갈비의 마늘 소갈비 (기본 3인분)
폭우 속 귀가, 그리고 총평
이제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안동역을 보며 다시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인천까지 잘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제는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안동역의 야경
이날 하루 동안의 총 주행거리는 1002km, 운행 시간은 14시간 44분이었습니다. 부산 당일치기는 정말 힘든 여정이었네요. 최종 평균 연비는 10.1km/l로, 2.5 터보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이고 차량의 무게를 생각하면 적당히 잘 나온 연비라고 생각됩니다.
6월 19일 하루 동안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만 52,100원! 정말 많이 다녔죠.
이제 팰리세이드를 보내줘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팰리세이드는 많은 인원이 함께 장거리를 이동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자동차입니다. 특히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한 자동차라고 강력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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