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때문에 군대도 다녀왔지만 2년 동안 멤버들 피해주고 있는 유명 가수 정체 – BTS 슈가의 복귀와 자기반성
“소집 해제” 슈가, 팬과 멤버들에게 전한 진심 어린 사과
2025년 6월 21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1993년생)가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다. 이날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오늘부로 소집 해제돼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다. 정말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복귀 인사에는 단순한 감사와 반가움만이 담겨 있지 않았다. 슈가는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른바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동안, 슈가는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 여파로 멤버들과 팬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BTS의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음주운전, 멤버들에게도 미안”…슈가의 자기반성과 복귀의 의미
슈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오랫동안 해왔던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미(팬덤명)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반복해 사과했다.
슈가의 이 같은 사과는 단순히 팬서비스 차원을 넘어, 세계적 그룹 BTS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그로 인한 파장, 그리고 멤버들과 팀 전체에 미친 영향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랑한다. 여러분, 종종 소식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주운전 논란의 전말과 사회복무요원 복무
슈가는 2023년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은 BTS 멤버 중 처음으로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사례로, 국내외 언론과 팬덤에 큰 충격을 안겼다.
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2023년 9월부터 복무를 시작해 2025년 6월 소집 해제됐다. 복무 기간 중에도 남은 연차를 사용해 일찍 근무를 마쳤고, 소집 해제일에 맞춰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2년 동안 멤버들에게도 피해”…BTS 팀워크와 군백기의 무게
BTS는 2022년부터 멤버별 군 복무로 인해 단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진, 제이홉, RM, 뷔, 정국 등이 차례로 입대하며, 2025년 말까지 완전체 복귀는 어렵다. 특히 슈가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멤버들에게도 심리적 부담과 대외적 이미지 타격을 안겼다.
BTS는 단순한 그룹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상징’, ‘대한민국 문화의 얼굴’로 여겨지는 만큼, 멤버 한 명의 실수도 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슈가는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팀워크와 동료애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군백기” 이후, BTS의 미래와 슈가의 과제
슈가의 소집 해제는 BTS 완전체 복귀를 향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 논란의 여파, 그리고 멤버별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은 여전히 팀 전체의 과제로 남아 있다. 슈가는 복귀와 동시에 “앞으로 더더욱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음악 활동 이상의 자기 성찰과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BTS 역시 멤버 개개인의 실수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와 이미지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멤버들에게도 미안”…슈가의 자기반성과 BTS의 새로운 시작
슈가는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됐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팬과 멤버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거듭 사과했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BTS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그룹이지만, 멤버 개인의 실수가 팀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다. 슈가의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팬덤과 멤버, 그리고 대중 앞에서 다시 신뢰를 쌓아야 하는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BTS와 슈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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