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신혼 부부인데 “갑자기 뇌에 심각한 병이 생겼다고” 울면서 고백 한 연예인

해시태그 2025.06.22 조회수

개그우먼 오나미, 축구선수 박민과의 결혼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2살 연하의 전 프로축구선수 박민과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민은 경남 FC, 광주 FC, 강원 FC, 부천 FC 1995 등에서 수비수로 활동했고, 현재는 중학교 축구 코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184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 그리고 신부를 아끼는 다정한 성격으로 ‘사랑꾼’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결혼식의 화제, 개그맨 총출동과 축구 모티브 웨딩화보

오나미와 박민의 결혼식은 개그계 동료들과 축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축가는 규현이, 주례는 김병지가 맡았고, 개그맨 허경환이 신랑 입장 전 버진로드에 난입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나미는 개그우먼다운 센스 넘치는 인사와 함께 “축복하기 싫다고 하지 마앙~” 등 특유의 유행어로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축구를 모티브로 한 웨딩화보로도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신혼 생활과 남편의 사랑꾼 면모

결혼 후 오나미는 방송과 SNS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오나미는 “결혼 전에는 남편이 내 손에 물 한 방울 안 닿게 해줬다”며 박민의 다정함을 자랑했다. 결혼 후에는 “밤에 어두운 집에 혼자 들어가던 때와 달리, 지금은 불이 켜진 집에서 남편이 요리해놓고 기다린다”며 외로움이 사라졌음을 고백했다. 맞벌이 부부로서 불규칙한 스케줄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결혼 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건강 위기 고백, 뇌신경 혈관 손상과 안면마비 투병

2024년, 오나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최근 겪은 건강 문제를 솔직히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뇌신경 혈관에 상처가 생겨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 오나미는 “최근에 좀 아팠다. 얼굴 한쪽이 마비가 와서 힘들었다. 가족과 동료들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남편 박민은 병원에 입원한 오나미 곁을 지키며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오나미는 “남편의 헌신이 너무 고마웠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2세에 대한 간절함과 현실적인 고민

오나미는 방송에서 “임신 생각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주변 동료들과 가족의 응원 속에, “우리에게도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세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 돌봄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 이에 선배들은 엽산 섭취, 병원 상담, 틈새돌봄 제도 등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