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무려 판사 출신이고 “어릴 때 부터 피아노랑 가야금을 배운” 금수저 집안 여배우

해시태그 2025.06.22 조회수

엘리트 예술인에서 미스코리아, 그리고 배우로

최연청(본명 최규리)은 1993년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가야금을 익히며 예술적 소양을 쌓았다.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그는, 무용과 한국무용에도 능한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했다. 2013년 미스코리아 전북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입문했고, 2015년 슈퍼주니어의 ‘MAGIC’ 뮤직비디오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비투비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했다.

중국과 대만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한류 스타

최연청은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2018년, 한국인 최초로 중국 대형 기획사 ‘얼동판싱(耳东繁星)’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8~2019년 중국 20대 톱배우 순위권, 바이두 영향력 2위, 중국 틱톡(더우인) 인기 1위에 오르며 대륙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에는 대만 가수 아친(阿沁)의 소속사 ‘청공미래’와의 음악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대만 연예계에도 진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NS 팔로워는 670만 명에 달하며, 각종 광고와 행사, 심사위원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드라마·영화·연극까지 장르 불문 활약

최연청은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미스 함무라비’,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중국 웨이보 드라마 화제성 1위), 영화 ‘창궐’, ‘원펀치’, ‘조안공주’, ‘턴: 더 스트릿’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연극 ‘체인징 파트너’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극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며, 한국·중국·대만을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갑상선암 투병과 인생의 전환점

2020년, 한국 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2년간의 공백기 동안 수술과 치료에 전념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음의 문턱에 가보니 그동안의 삶이 너무 험난했다. 지나친 욕심으로 얻고 싶은 건 다 얻었지만 건강을 잃었다. 이제는 남 눈치 안 보고 저를 위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완치 후에는 “이제는 너무 건강해서 탈”이라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금수저 집안 아버지도, 남편도 판사

최연청은 연예계에서도 드문 법조인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는 판사 출신으로, 집안에는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등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남편 역시 판사로, 2023년 6월 결혼 소식과 함께 “가장 힘든 시기,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이자 존경하는 판사님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버지와 남편 모두 판사인 ‘찐금수저’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2년 만에 득남 30시간 유도 분만 끝 긴급 제왕절개

2025년 5월, 결혼 2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30시간 유도 분만 끝에 아이가 옆을 보고 있어 긴급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최연청은 “우리 아들 건강하게 나와줘서 고맙고, 옆에서 지켜준 남편,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산 직후 사진에는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과 판사 남편이 아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장면이 담겨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