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하며 100%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매우 자주 방문하는 곳이 여수 이순신광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맛집 여행 마니아는 아니어도 맛난 음식을 맛보는 건 여행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기에 맛집이 모여 있는 좌수영 음식문화거리, 여수 이순신광장이 필수 코스가 된 것이죠.
이 글에서는 여수 먹거리로 특화된 여수 게장이 탁월한 정담식당 이순신광장점을 소개합니다.
여수게장정담식당 이순신광장점
전라남도 여수시 통제영3길 6 1, 2층
여수 이순신광장 근처 정담식당, 국내 맛집 여행 영상.
여수 먹거리 정담식당
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 345-3 1층 2층
전화번호 : 0507-1431-3328
영업시간 : 09:30~21:00 / 라스트오더 20:00
대표메뉴 2인 이상 주문 가능 : 서대회무침 게장백반 1인 16,000원 / 생선구이 게장백반 1인 18,000원 / 갈치조림 게장백반 1인 18,000원 / 꽃게장 백반 1인 24,000원 / 게장백반 1인 14,000원
특징 : 음식 주문 후 돌게장은 무한리필
여수 먹거리 맛집이라 하는 정담 식당 주차는 조금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바로 앞 또는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야를 조금 넓히면 불만스러울 건 아니라 생각된다.
국보로 지정된 진남관 아래 주차장에서 350m, 여수구항 공영 주차장에서 250m, 진남 상가 공영 주차장까지 150m 등이 위치하고 있고 식사를 하기 전 또는 식사를 하고 거리 구경 + 여행지 탐방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수 이순신광장 부근 정담식당.
문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1층은 벌써 빈 테이블이 없어 2층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는다.
참고로 식사를 하는 중에 2층도 빈 테이블이 없어진 상황. 여차하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도 있겠다.
메뉴는 아래 사진 참조.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꽃게장이냐 돌게장이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고 왼쪽이 돌게장 오른쪽이 꽃게장 메뉴다.
메뉴가 꽤 많아 보이지만 김치찌개백반과 가운데 음료와 주류를 제외하면 메뉴는 총 5개가 전부.
대부분의 맛집이 갖는 특징처럼 다양한 메뉴가 아닌 가장 잘하는 메뉴에 집중을 하기 때문에 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있고 신선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을 가득 메우기 시작하는 맛난 비주얼의 음식들.
하나하나 깨금질을 해보니 맛없는 음식이 없다.
그래서 여수 이순신광장 먹거리를 말할 때, 국내 맛집 여행을 말할 때 많은 추천을 받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하며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긴 하나 실제 만드는 능력은 전무해 이렇게 음식이 차려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캠핑이 아닌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닐 땐 지역 맛집을 찾아다니는 행복함이 있지만 솔로캠핑을 다닐 땐 오로지 라면만.
쿠니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마음이 없다기보다 재능이 없음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그것도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무엇 하나 아쉬움을 토로할 방법이 없다.
음식 냄새가 침샘을 자극하고 비주얼이 시각을 자극하니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침이 꼴깍!
적어도 맛집이라 소문이 나려면 이런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 본다.
어쩌면 정담식당이 있게 한 일등공신이 바로 여수 게장이지 않을까 하는 쿠니만의 생각을 해본다.
꽃게장은 가격이 비싸 딱 주문한 만큼만 나오지만 돌게장은 무한리필로 운영한다는 것도 특징이며 여수 게장이나 국내 맛집 여행 포인트로 추천받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일단 간장게장 하나 먹어주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침샘이 너무 강하게 자극받아 인내하기 힘듦.
그리고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나씩, 하나의 반찬씩, 한 젓가락씩 먹어보고 그 맛을 음미한다.
양념게장은 그 맛과 향이 진해 순서에서 뒤로 미뤄두는 편인데 오늘은 참지 못하고 먼저 손을 댄다.
국내 맛집 여행 다니시는 고수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메인 메뉴 이외 모든 반찬이 고르게 동일한 맛을 유지하거나 그 특징이 스며있어야 진정한 맛집이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곳 정담식당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생선구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먹고 가장 많은 애정을 받는 것이 굴비구이와 고등어구이라고 하는데 정담식당에서 먹는 생선구이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음식에 대해 아는 것이 짧아 어떤 생선이 무엇이다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게 생선구이란 생각에는 동조한다.
함께한 여행 동무들도 모두 동일한 생각인지 한 사람이 생선에 손을 대니 우르르 생선 한 마리씩 들고 간다.
그리고 그 감칠맛에 흠뻑 젖어드는 시간.
이런 게 행복의 하나이지 않을까?
조금 더 손이 가는 생선 조림도 많은 가정에서 해 먹고 또 조림만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쿠니는 조림보다는 구이를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어딘가 식당을 찾아간다면 조림보다는 구잇집을 찾는 편이다.
물론, 조림을 전혀 찾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제주 여행을 할 때면 종종 조림 식당을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 여수에서는 역시 구이가 최고라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고 그 여행길에 찾은 맛집이라니 이런 게 바로 국내 맛집 여행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오늘 찾은 정담식당은 여수 이순신광장 먹거리 맛집으로 인정함에 있어 너무도 당연하다 말하고 싶고 그 푸짐함과 친절함도 빠지지 않으니 여수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봄직한 곳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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