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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같이 일한 코디를 짜르라고 하자” 차라리 안 멋진채로 살겠다는 남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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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같이 일한 코디를 짜르라고 하자 “차라리 안 멋진 채로 살겠다”는 남가수, 성시경의 품격과 뚝심

“멋있자고 20년 일한 코디 바꾸느니, 그냥 안 멋있을래요” – 성시경의 단호한 선택

가수 성시경이 최근 유튜브 패션 도전 콘텐츠 ‘꾸밀텐데’를 통해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과 함께, 20년 가까이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와 헤어팀을 교체하라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그는 “멋져지자고 스태프를 바꿔야 한다면 그냥 안 멋있을래요”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은 2024년 6월 18일 자신의 SNS에 “잘나가던 유튜브가 삐끗했다는 기사까지 나서 놀랐다. 제가 갑자기 섹시한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요”라며 자조 섞인 심경을 전했다. 이어 “패션에 무지한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가며 배우는 중일 뿐인데, 스태프 교체를 요구하는 악플이 많아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스태프 욕하지 말아달라”…20년 의리와 동료애

특히 성시경은 “멋져지자고 스태프를 바꿔야 한다면 그냥 안 멋있을래요”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꾸미기 어려운 건 제 얼굴과 머리 탓”이라며, 스타일리스트와 헤어팀을 향한 비난에 “응원은 괜찮지만 스태프들 욕은 하지 말아달라.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당부했다.

성시경의 스타일리스트와 헤어팀은 20년 가까이 그와 함께해온 오랜 동료들로, 그의 음악 인생과 방송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온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스타일이 아쉽다”는 일부 시청자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작한 거 쉽게 놓지 않는다. 천천히 배워나가겠다”며 스태프와의 의리를 지켰다.


‘꾸밀텐데’ 논란, 그리고 성시경의 진짜 변화

성시경은 그간 ‘먹을텐데’, ‘만날텐데’ 등 유튜브 콘텐츠에서 소탈한 일상과 진솔한 먹방, 음악 이야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꾸밀텐데’는 그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패션 도전에 나선 프로젝트다. “40대 남자의 패션 루틴 만들기”라는 콘셉트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다양한 패션 시도를 해보는 과정을 담는다.

첫 회 방송 이후 “변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 “20년 전과 다를 게 없다”는 일부 혹평이 쏟아졌고, “코디를 바꿔라”, “헤어팀을 교체하라”는 악플도 이어졌다. 하지만 성시경은 “내 스타일을 찾는 과정일 뿐, 갑자기 달라질 수 없다.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며, “꾸미기 어려운 건 내 얼굴과 머리 탓”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멋보다 중요한 건 사람”…스타일보다 더 빛난 품격

성시경의 이번 대응은 단순한 변명이나 방어가 아니었다. 그는 “멋있자고 20년 일한 코디 바꾸느니, 그냥 안 멋있을래요”라며, 스타일보다 사람을,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스타일리스트와 헤어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스태프들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동반자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과 악플, 혹평에 흔들려 쉽게 동료를 바꾸는 연예인도 많다. 성시경은 “내가 멋없다는 비판은 받아들이지만, 스태프에 대한 비난은 멈춰달라”며 동료애와 책임감을 드러냈다.


“스타일은 바꿀 수 있지만, 의리는 바꿀 수 없다”

성시경은 데뷔 24년 차, 2000년대 초 ‘내게 오는 길’, ‘희재’, ‘거리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발라드계 대표주자다.
그는 “스타일은 바꿀 수 있지만, 의리는 바꿀 수 없다. 내가 멋없다고 스태프를 바꾼다면, 그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데뷔 초부터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팀과 20년 넘게 한 팀을 유지해왔다. “스타일이 촌스럽다”는 비판에도 “나는 내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멋있자고 사람 바꾸느니, 그냥 안 멋있을래요” – 성시경이 전한 진짜 멋

성시경은 20년 가까이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와 헤어팀을 지키며, “멋져지자고 사람 바꾸느니, 그냥 안 멋있을래요”라는 품격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타일보다 중요한 건 사람, 결과보다 소중한 건 과정이라는 그의 신념은, 오늘날 경쟁과 변화가 빠른 연예계에서 더욱 빛난다.

성시경의 이번 선택은 “진짜 멋은 겉모습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음악과 삶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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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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