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기부 1위, 하춘화의 200억 원 나눔”
가수 하춘화는 1961년 데뷔 이후 64년간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8,500회가 넘는 공연을 기록한 레전드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바로 50년 넘게 이어온 꾸준한 기부다.
하춘화는 19세 때부터 지금까지 “정확한 금액을 셀 수 없을 정도”로 기부를 해왔고,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에서 MC 정형돈이 “기부 금액만 200억 원, 연예계 기부왕 1위”라고 소개하자
하춘화는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50년 이상 조용히 꾸준히 기부해온 결과”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금액보다 중요한 건 ‘나눔의 가치’”
하춘화는 “기부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뿐”이라며
금액보다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내 돈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이 분들을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기부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부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아버지에게서 배운 나눔의 정신”
하춘화가 꾸준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었던 건
어린 시절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삶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19세 때 고향 영암에 고등학교가 없어
아버지와 함께 ‘낭주고등학교’ 설립에 힘을 보탰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손을 내밀었다.
“공연 수익금, 광고료, 방송 출연료…모두 기부로”
하춘화는 거의 모든 공연의 수익금 일부 혹은 전부를 기부해왔다.
지방 순회공연 때마다 수해 현장,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 수익금 1억2000만 원도 전액 기부하는 등
기부는 그녀의 삶 그 자체였다.
“기부는 나와의 고독한 싸움…하지만 멈출 수 없는 행복”
하춘화는 “기부는 듣기 좋은 말이지만, 나와의 고독한 싸움”이라고 말한다.
어려움에 부닥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부받는 이들의 눈동자에서 기쁨을 볼 때면
그동안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기부는 멈출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연예계 기부 문화 확산의 주역”
하춘화의 꾸준한 나눔은
연예계 후배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의 선행을 본받아
장나라(130억), 조용필, 션·정혜영 부부, 유재석, 아이유, 김연아 등
많은 스타들이 기부 문화에 동참하게 됐다.
하춘화는 “기부는 사랑을 전하는 행위”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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