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롬입니다!
최근 뜨거웠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어제(6월 24일)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종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잘 알려진 ‘써클(Circle, 티커 CRCL)’인데요. 상장 후 무섭게 치솟았던 주가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뜨거웠던 상장, 그리고 어제의 급락 (CRCL)
써클(CRCL)은 지난 6월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이후, IPO 가격 31달러에서 무려 800% 이상 폭등하며 2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시가총액에 육박할 정도였으니 그 상승세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6월 24일), 써클 주가는 하루 만에 약 15%가량 급락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써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분석
몇 가지 핵심적인 요인들이 어제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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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의 비관적 전망 및 목표가 하향 조정: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써클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립(Neutral)’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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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우려: 써클의 주요 수익원은 USDC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입니다. 현재 5%가 넘는 고금리 환경에서 큰 수익을 얻었지만, 향후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인하될 경우 핵심 수익 엔진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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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 심화: USDC 외에도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써클의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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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 상장 후 800% 이상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선 써클의 주가는,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매출 대비 과도하게 고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빠른 상승세에 대한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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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들의 차익 실현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최근 써클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물량 출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써클의 급락은 IPO 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조정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 환경과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인 우려도 함께 제기된 만큼, 앞으로 써클의 행보를 더욱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식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다음에도 흥미로운 경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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