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텔미’ 시절의 안소희가 그대로 돌아온 듯한 순간이었다.

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6월 21일 자신의 SNS에 첫 단독 팬미팅 ‘ANON’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소희는 교복 스타일의 무대 의상부터 하얀 블라우스와 프릴 미니스커트까지, 걸그룹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녀 감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3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또렷한 이목구비와 깜찍한 표정은 2007년 ‘텔미’ 무대 위 센터로 활약하던 그 시절의 ‘소희 그 자체’였다.

이번 팬미팅은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렸으며,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단독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 추가 회차 편성까지 이어진 인기는 여전히 굳건한 안소희의 팬덤을 입증했다.

특히 무대 기획부터 진행, 팬 맞이 소품 하나까지 직접 참여하며 섬세한 손길을 더한 안소희의 진심은 현장을 더욱 빛냈다.

팬 한 명 한 명을 위한 정성 가득한 ‘역조공’ 선물은 보는 이들마저 감동케 했다.

팬들은 “진짜 텔미 때 소희랑 똑같아”, “이런 동안이 가능하다고?”, “소희는 시간 멈춘 사람”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여전히 변치 않는 미모와 진심 어린 팬사랑으로, 안소희는 또 한 번 ‘레전드’를 갱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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