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지 추천 나주 가볼만한 곳 여행지 베스트 5, 여긴 꼭 가봐야 해 글&사진/산마루 250502 |
전라도 여행지 추천 나주 가볼만한 곳 여행지 베스트 5, 여긴 꼭 가봐야 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나주 여행지 중 숨은 명소 베스트 5로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다녀온 나주 가볼만한 곳 다섯 곳이 여러분에게도 맘에 쏙 드는 여행지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주 하면 많은 분들이 ‘나주곰탕’이나 ‘홍어’를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그것보다 더 다채롭고 매력적인 장소들이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빛가람호수공원부터 영산포선창길, 그리고 특별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영산포성당과 영산포 등대, 나주를 대표하는 미식 거리인 영산포 홍어거리까지 모두 둘러보았답니다.
나주의 매력은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느끼고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인데요! 이 글을 읽으시면 나주를 꼭 가고 싶어지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1. 전라도 역사가 시작된 도시 나주 여행, 마음 편히 떠나요!
나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나주 역사와 위치 정보는 확실히 하고 가야겠죠?
전라도는 나주와 전주가 합쳐진 광역자치단체이죠. 지금은 에너지와 문화, 예술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기관이 입주한 혁신도시이기도 하지만, 고려 시대에는 전국 12목 중 한 곳인 나주목이 설치될 정도로 번성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서 깊은 나주 혁신도시에 가족이 근무하고 있어 남들보다 더 자주 나주 여행을 떠나곤 한답니다.
당시 나주 객사였던 금성관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로 국가유산 보물이기도 합니다.
빛가람호수공원은 나주시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나주 IC에서 약 15분 거리라 크게 헤매지 않을 거예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도 나주역에서 버스 환승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영산포선창길은 나주시 영산동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는 홍어의 거리, 영산포 등대 등 쉽게 갈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이 몰려 있어 이동하기 좋았어요. 이런 곳들은 대부분 간판과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 찾기도 어렵지 않답니다.
만약 체험형 투어를 원하신다면, 황포돛배 투어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해 보세요. 무엇보다 나주는 평탄한 지형이라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홍어의 거리 앞 공영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하루 코스로 여러 장소를 둘러보기에 딱이에요.
저는 나주 선창길에 불어오는 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나주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2. 첫 발을 딛는 순간 퍼지는 힐링의 느낌
가장 먼저 찾은 빛가람호수공원에서는 공원의 아침 풍경에 넋을 잃었어요. 맑은 물이 감싸고 있는 넓은 호수, 그 옆을 둘러싼 푸르른 나무들, 그리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공원을 한껏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주더라고요.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도 빛가람호수공원 앞이라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흩날리는 나무 냄새와 물안개 같은 청량함에 기분이 상쾌해졌어요. 공원 중심에는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아직 본격적인 여름 시작 전이라 분수 쇼는 진행 전이라 아쉬웠는데요.
시설이 너무 완벽해서 빛가람호수공원 근처에 사는 나주 사람들이 무척 부러웠답니다.
공원의 넓은 잔디 구역은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 즐기기에 완벽한 스팟이었어요. 여유롭게 앉아 있으니 바람 소리와 햇살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었답니다.
공원을 뒤로하고 영산포선창길로 이동했을 때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옛 정취가 남아 있는 강가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이 들 만큼 특별했답니다.
하루 종일 호수공원 근처에서 즐기다가 맞이하는 야경은 또 다른 나주 여행의 매력이었는데요. 호수에 반영되는 인근 아파트와 한국전력공사 본사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3. 알차게 즐기는 나주 여행 꿀팁!
나주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빛가람호수공원은 가능하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아마도 여름이 시작되고 분수쇼가 열리면 사람들이 엄청 즐기러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영산포 황포돛배는 사전 예약이 필수예요. 현장에서도 가능하긴 하지만,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더욱 원활한 투어가 가능하답니다. 셋째, 영산포 홍어거리는 저녁 방문을 추천드려요. 홍어삼합도 맛있지만 홍어 무침이나 찜도 독특한 경험이 될 수 있어요.
넷째, 영산포 성당은 예배 시간 등을 체크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무턱대고 영산포선창길을 걷다가 성당을 찾았던 터라 외관만 들러볼 수 있어 아쉽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영산포 등대와 영산포선창길은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엔 꼭 일몰 시간에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4. 특별했던 순간들, 그리고 숨은 매력
영산포 성당에 들어갔을 때의 잔잔한 감동은 지금도 생생해요. 오래된 벽돌 건물에서 느껴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하고 평화로웠답니다. 비록 신자는 아니었지만 성모마리아상 앞에 두 손을 모으고 묵상하는 시간도 가졌드랬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 한구석이 차분해지더라고요.
또 나주를 여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영산포등대였어요.
영산포 등대는 보통 해안가에 있는 등대와 달리 내륙 강가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 독특한 모습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영산포를 오르내리던 어선의 발길이 되어 주었던 영산포 등대는 알고 보면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도 간직한 등대입니다.
등대 위에 올라 영산강 유역을 바라보니 탁 트인 풍경에서 시원함이 두 배로 전해졌어요.
영산포 홍어거리를 걸으면 자연스레 풍기는 독특한 숙성 홍어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나주에 왔다면 홍어삼합은 꼭 한번은 맛보시길 강추해요.
5.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걸?
솔직히 나주는 한 번 방문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매력이 많은 곳이에요. 자연도 아름답고, 접할 수 있는 음식과 역사적인 장소까지 문화를 느낄 요소가 다양해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홍어삼합과 탁배기 한 잔의 맛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나주 여행의 매력 아닐까 싶네요.
특히 영산포 주변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집약돼 있어 하루 종일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음번엔 황포돛배 투어를 제대로 즐기며 영산강의 주변 풍광을 느껴보고 싶어요. 영산강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고도 싶구요.
그래서 그런지 나주 여행은 크게 준비할 필요 없고, 발길 닿는 대로 다니다 보면 왕건과 오 씨 처녀의 물바가지 사연이 깃든 완사천 등 자신만의 핫스팟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전라도의 따스함과 여유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나주는 강력 추천드릴게요!
지난 5월 황금연휴에 다녀온 나주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는데요!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지만 지금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인해 평균 인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젊은 역동적인 도시로 변신에 성공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성과 젊음이 공존하는 이 도시에서는 매 순간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만나기 힘든 역사적인 건축물들, 그리고 미식 여행까지 모든 것이 만족했던 나주 여행이었는데요. 아직 나주를 방문해 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떠나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영산포 홍어거리에서의 익숙하지 않은 홍어 냄새조차 새로운 미식 여행으로 느껴질 만큼 특별한 여행지이니,
여러분도 나주의 매력에 한 번 푹 빠져보세요. 😊
빛가람호수공원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호수로 77
영산포등대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659-11
영산포홍어거리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251-5
영산포성당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1길 23-2
영산강황포돛배나루터
전라남도 나주시 등대길 82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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