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협회에 맞서 승소한 유일한 가수, 서태지”
한국 음악계에서 저작권협회와의 법정 다툼에서 유일하게 승소한 가수, 바로 서태지다.
2001년, 서태지는 6집 활동 중 ‘컴백홈’이 이재수라는 음치 가수 컨셉의 인물에 의해 조롱 섞인 패러디로 발표되자,
저작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이재수를 고소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대응이었다.
음저협은 서태지의 동의 없이 이재수의 패러디 곡을 승인했고,
이 과정에서 이재수 소속사 대표가 협회 이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협회 탈퇴와 12년간의 법정 투쟁”
서태지는 2002년 협회를 탈퇴하고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후 협회가 서태지의 동의 없이 저작권료를 계속 챙기자,
서태지는 신탁관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12년에 걸친 긴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서태지는 저작권자의 권리와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켰다.
결국 2014년, 법원은 서태지의 손을 들어주며
서태지 역시 일부 금액만 반환하는 조건으로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 판결은 국내 음악 저작권 전반에 중요한 선례가 됐다.

“음악 저작권 독립, 창작자 권리의 상징이 되다”
서태지는 협회 탈퇴 이후 서태지컴퍼니를 설립,
음원과 저작권을 독자적으로 관리하며
한국 음악계의 저작권 독립 모델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서태지의 재가입을 원했으나,
서태지는 이를 거절하며 자신의 길을 고수했다.
그의 소송과 독립 선언은

“10년 만에 전한 반가운 소식, 고화질 업스케일 프로젝트”
2024년 3월, 서태지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랜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포함한 과거 무대와 뮤직비디오, 라이브 영상을
최신 4K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
이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서태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최고의 퀄리티로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컴백 기대감 고조, 팬들의 뜨거운 반응”
서태지는 2014년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이후 신보를 내지 않았고,
2017년 데뷔 25주년 콘서트 이후 공식 활동이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컴백하는 것 아니냐”, “10집 앨범이 나올 것 같다” 등
폭발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태지 역시 공식적으로 컴백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화 대통령, 세대를 뛰어넘는 영향력”
서태지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한국 대중음악의 판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힙합,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국내에 소개하며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BTS 등 차세대 K-POP 스타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다.
그의 음악과 행보는
여전히 한국 음악계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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