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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도 써야해서 힘들다” 각국에서 사고싶어서 날리난 ‘이것’ 품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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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입증된 성능, 다시 주목받는 패트리엇

2025년 6월 23일,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4발 중 13발이 미국의 요격 시스템 ‘패트리엇’에 의해 격추되며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패트리엇은 이미 걸프전에서 실전 능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사례로 다시 한번 그 성능이 확인되었다. 이 요격 성공은 곧 NATO 정상회의의 화두로 이어졌다.

이틀 뒤인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패트리엇 시스템을 사고 싶다”고 공식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정말 구하기 어렵다(very hard to get)”며 “우리도 확보가 쉽지 않다”고 밝혀, 현재 미국도 패트리엇 미사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도, 미국도…수요는 넘치고 공급은 부족

패트리엇 시스템은 1포대당 가격이 약 1조 6천억 원에 달한다. 최신형 PAC-3 미사일의 경우 한 기당 약 54억 원 수준이며, 연간 생산량은 500기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수요는 폭증 중이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대만 긴장 등 세계 각지에서 미사일 방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전 배치 가능한 포대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졌다.

미국은 최근 카타르 기지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운용하던 패트리엇 포대를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을 젤렌스키에게 설명하며, “남은 물량도 이스라엘에 주고 있다”고 밝혔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들도 이를 인용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독일로부터 지원받은 3개 포대를 포함해 총 7개 포대를 운용 중이며, 최소 10개 이상의 포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추가 확보는 단기간 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주한미군 포대 절반 중동으로

한반도에는 현재 한국군이 운용하는 8개,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8개의 패트리엇 포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은 2006년부터 PAC-2를 도입해 운용해 왔고, 2010년대 후반부터 PAC-3도 일부 도입해 수도권 방어에 활용 중이다. 이들 포대는 서울과 주요 군사·정부 시설을 방어하는 데 집중돼 있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긴급 상황에 따라, 주한미군 포대 절반이 2025년 3월부터 순환 배치 형태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3~6개월 내 복귀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략적 유연성을 명분으로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반도 전체를 커버하기에는 포대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패트리엇 1개 포대는 6~8대의 발사대, 레이더, 통제소로 구성되며, 발사대당 12발의 미사일이 장착된다. 요격 개념상 2발로 1발을 요격하는 방식이기에, 한 포대가 동시 대응할 수 있는 적 미사일 수는 48발로 한정적이다.


북한 위협에 취약해질 수도…섞어쏘기엔 한계

군사 전문가들은 “카타르에서의 요격은 준비된 약속 대련이었기에 높은 성공률을 보였지만, 실전에서는 동시다발적 공격에 반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북한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드론 등을 혼합해 사용하는 ‘섞어쏘기 전략’은 패트리엇의 대응력을 시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지목된다.

한미 연합훈련 시에는 최대 98%의 요격률을 가정하지만, 실전에서 이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군 내부의 현실 인식이다. 현재 주한미군 포대가 중동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나 국지 도발은 한국 안보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산 ‘천궁‑Ⅱ’, 방산 수출 기회 될까

이처럼 미국산 패트리엇이 전 세계적 품귀 현상을 겪는 가운데, 한국 방위산업계는 이를 기회로 삼고 있다.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M-SAM)’는 요격 고도 15~20㎞를 커버하며, 가격은 패트리엇의 3분의 1 수준인 약 3,000억~4,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천궁‑Ⅱ는 PAC-3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며, 이미 UAE 등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국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PAC-3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천궁‑Ⅱ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국산 방공무기 체계를 수출 브랜드로 만들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며 “미국의 공급 부족을 우리 기술이 메꿀 수 있는 전략적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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