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설 배경과 전통의 격차
영국 특수공작부대 SAS는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창설되었고, 수십 년간 실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쌓였다. 반면 한국의 707특수임무대는 1981년 창설되어 대테러 임무와 주요 시설 방어 중심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수십 년의 작전 경험과 다양한 분쟁에 참전해온 SAS의 작전 내공은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임무 범위와 작전 훈련 차이
SAS는 국내외 작전을 모두 아우르며, 인질 구출, 침투·정찰, 고위급 타깃 제거까지 매우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반면 707부대는 대테러에 특화된 구조로, 주로 국내에서의 임무와 특수 상황 대응이 주력이다. 해외 파병이나 다국적 작전 경험도 상대적으로 적어, 실전 적응력 면에서 격차가 존재한다.

선발과 훈련 강도
SAS의 선발 과정은 혹독함으로 유명하다. 정예 중 정예만 살아남는 테스트는 체력, 정신력, 생존력, 추적 회피 등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한다. 탈락률은 90%에 육박한다. 707도 엄격한 선발 기준과 체계적인 훈련이 존재하지만, 전투 교리와 심리전, 고산지 및 사막 환경 등 다양한 지형에 대한 훈련은 SAS만큼 광범위하진 않다.

무장 및 장비 수준
707특임대는 K1, K2 소총은 물론 SCAR, M4 등 첨단 무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SAS는 임무에 따라 장비를 맞춤 구성하고, 다양한 해외 장비를 운용하며 유연하게 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잠수기, 광학 장비, 위장 장비, 각종 폭발물 해체 장비 등의 숙련도에서도 차이가 난다.

국제 작전 경험
SAS는 나토(NATO) 동맹국과의 연합 작전을 꾸준히 진행하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이 누적됐다. 미국 델타포스, 호주 SASR 등과도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반면 707은 국제 협력에 참여하긴 하지만 정례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구조의 전문성과 전문화 팀 구성
SAS는 팀 단위로 철저하게 전문화되어 있다. 전술 침투 팀, 정찰 팀, CQB 팀, 폭발물 해체 팀 등 세분화된 구조에서 유기적인 작전이 가능하다. 707도 유사한 분류가 존재하나, 규모나 훈련 강도, 협동 작전 숙련도에서는 아직 SAS의 수준에 못 미친다.

실전에서의 경험치 차이
실제 전투에서의 경험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SAS는 런던 이란 대사관 인질 구출 작전부터 시작해 수많은 고위험 작전을 수행해왔다. 이와 달리 707은 국내 사건을 중심으로 대응해온 만큼, 실시간 전투, 인명 구조, 급습 상황에서의 위기대응 능력에서 실전감각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댓글1
박국진
이건 미필이 이것저것 주워듣고 쓴 글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