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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모 의심하고” 28억 횡령죄로 고소했다가” 가족까지 잃게 된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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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또 다른 시련, 가족을 고소하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50)은 음악적 재능만큼이나 굴곡진 인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매니저의 폭행·감금·사기 사건으로 사회적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최근에는 친이모를 상대로 28억 원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초유의 가족 분쟁에 휘말렸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금전 문제를 넘어, 가족 간 신뢰의 붕괴와 그로 인한 정서적 상실까지 남긴 비극으로 기록됐다.


사건의 발단: 한정후견인과 가족 간의 갈등

사건은 유진박의 한정후견인들이 2024년 말, 친이모 A씨가 유진박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 등 56억 원 상당의 재산을 정당한 권한 없이 관리하고, 이 중 약 28억 원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한정후견인은 법원이 지정한 재산관리인으로, 유진박의 정신적·법적 보호를 위해 선임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A씨가 유진박의 동의 없이 재산을 관리하고, 미국 내 자산 200만 달러를 임의로 소비했다”고 주장했다.


친이모 측의 반박과 검찰의 판단

이에 대해 A씨 측은 “유진박의 모친 사망 후 남겨진 유산은 2016년 기준 약 305만 달러(약 42억 원), 2025년 5월 기준 약 310만 달러(약 43억 원)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미국 내 금융기관의 잔고 확인서와 계좌 명세서를 제출해 자산의 투명한 관리 상태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법원이 지정한 ‘유진박 트러스트’의 수탁자로, 미국 법원의 명령과 정당한 위임 절차에 따라 재산을 관리해왔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제출된 금융 자료와 관련 법적 근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A씨가 횡령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25년 5월 29일 ‘공소권 없음’ 사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즉, A씨는 2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없고, 유진박의 재산은 신탁 구조로 투명하게 관리돼 왔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법적 분쟁의 배경: 반복된 배신과 관리 불신

유진박은 이미 과거 매니저의 폭행·감금·사기 피해로 인해 법적 보호가 필요했던 인물이다. 어머니 사망 후, 친이모가 유산을 관리해왔으나, 한정후견인 측은 이 과정에서 “가족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쌓여 고소로 이어졌다. 실제로 유진박 측은 “이모가 예금 28억 원과 현금 200만 달러를 동의 없이 사용했고, 연금보험 수익자 명의도 자신과 자녀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이모는 모든 법적 근거 서류와 금융 증빙자료를 성실히 제출했고, 재산을 단 한 푼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유산은 줄지 않고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있었다.


가족의 해체, 남은 상처와 교훈

이 사건은 법적으로는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유진박과 가족 사이에는 깊은 상처만 남겼다. 한정후견인과 가족 간의 극심한 불신, 사회적 오해, 그리고 법적 분쟁의 후유증은 유진박에게 ‘가족까지 잃게 된’ 결과를 남겼다. 실제로 고소 이후 가족 간 왕래와 신뢰는 사실상 끊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유진박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나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배신당했다. 이제는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팬들 역시 “이제는 유진박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5.


법적 무혐의, 그러나 남겨진 가족의 상흔

유진박의 친이모는 28억 횡령 혐의에서 완전히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진박은 가족에 대한 신뢰와 정서적 기반까지 잃는 대가를 치렀다. 반복된 배신과 오해, 그리고 법적 분쟁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삶에 또 하나의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번 사례는 가족 간에도 신뢰와 투명한 관리, 그리고 법적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유진박이 앞으로는 음악과 삶에서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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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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