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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성비로 중국 이것 400대 구매” 이스라엘 다시 긴장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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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급 지연 속, 이란-중국 군사 협력 강화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최신예 전투기 J-10C를 최대 400대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8일 홍콩 「성도일보」는 이란과 러시아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란 정부가 최근 중국과 J-10C 전투기 대량 구매 협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미 2015년 중국과 J-10C 15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제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란은 자국의 석유나 천연가스를 대가로 한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으나, 중국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협상이 여러 차례 이어졌으나 같은 이유로 중단되었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무기 공급이 지연되자, 이란은 다시 중국산 전투기에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2023년 러시아와 수호이(Su)-35 50대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 인도된 기체는 단 4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공급 여력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J-10C가 사실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J-10C, ‘가성비 최고’ 4.5세대 전투기로 부상

중국 청두항공공업그룹이 제작한 J-10C는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능동전자주사식(AESA)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PL-15) 등을 탑재하고 있다. 비행 성능과 항전장비 측면에서 서방의 F-16V와 맞먹는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러시아의 Su-35 대비 약 60% 수준이다.

무엇보다 J-10C는 이미 중국, 파키스탄 공군에서 실전 운용 중이며, 연간 생산 능력도 확보되어 있어 공급이 안정적이다. 이란 입장에서는 향후 최소 20개 비행대에 전투기를 공급받아 자국 영공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다.

이란 군 관계자는 국영 언론을 통해 “J-10C는 중동 지역에서 항공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국산 미사일 시스템과의 통합 운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팔 격추’ 사례 부각…전투력 과시 효과

이란이 J-10C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데는 최근 파키스탄군의 실전 사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인도와의 국경 충돌 당시 J-10C를 투입해 프랑스산 라팔(Rafale) 전투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라팔은 인도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실전에서 손실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J-10C가 고가의 서방 전투기를 상대로도 성능을 입증한 셈이 된다. 이란 내에서는 “라팔을 꺾은 전투기라면, 이스라엘의 F-35I도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인도 국방부는 해당 주장을 공식 부인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는 정확한 교전 결과에 대한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입 시 중동 공군력 지형 변화 불가피

J-10C 도입 규모가 400대에 달할 경우, 이란 공군력의 질적·양적 도약은 불가피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F-15SA, 이스라엘의 F-35I 등 기존 우방국 전투기에 대항할 수 있는 중형 전투기 전력을 대거 확보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동의 공군 균형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이란은 자국 영공뿐 아니라 인접 해역 및 지역 내 공중 교전을 염두에 둔 전략 운용도 가능해진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중국-이란 간 전투기 계약은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양국 군사 전략의 접점이 형성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결제 방식·제재 리스크가 최대 변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과거 계약이 무산된 이유였던 결제 구조 문제가 여전히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미국과 유럽의 제재로 달러 결제가 차단된 이란은 이번에도 위안화 결제 혹은 암호화폐·원유 결합 결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10C의 일부 항공전자 장비에 서방계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위험 요소다. 미국이 제재 수위를 높일 경우, 부품 공급, 정비, 항법위성 접속 등에서 제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등에도 J-10C 수출을 검토 중이며, “이란은 중동 전략의 핵심 파트너”라는 기조 아래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종 계약은 올해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중-이란 군사 협력 위원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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