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여러 뮤지컬 영화에서 활약한 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39)가 ‘위키드’ 오디션을 수차례 낙방한 사연을 털어놨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최근 팟캐스트 프로그램 ‘인 더 엔벨로프(In ter envelope)’에 출연해 영화 ‘위키드’의 주역 글린다 업랜드 오디션을 6회나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맘마미아’나 ‘레 미제라블’ 등 뮤지컬 영화를 경험했지만 ‘위키드’는 그 세계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통한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위키드’의 글린다 역은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린다 역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배우가 도전한 배역이다. 최종적으로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2)가 따냈고, 엘파바 트롭 역의 신시아 에리보(38)와 더불어 ‘위키드’의 흥행을 이끌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성격상 제가 먼저 오디션에 참가하는 일은 솔직히 드물다”며 “‘위키드’는 6번이나 떨어졌는데도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도전 의식이 활활 타오르더라”고 웃었다.
이어 “다른 작품, 다른 배역도 그렇지만 글린다는 완벽하게 연기해야 한다”며 “나름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했지만 6번 떨어진 건 제 한계이기도 하다. 오디션 당시 신시아와 함께 노래한 것만 해도 제게는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모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흥행에 힘입어 2편 제작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위키드: 포 굿’으로 제목을 결정한 속편은 오는 11월에 선을 보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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