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0km를 뛰었습니다.
다만 쉬지 않고 뛴 적은 없습니다.
중간 정도에 좀 쉬다 다시 뛰었습니다.
뛰긴 뛰었지만 애매한 상태인거죠.
5km는 쉬지 않고 뛴 적이 있습니다.
이마저도 최근에는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여름이라 그런지요.
잠시 쉰 후에 뛰어 달렸습니다.
별건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또 다르죠.
속도와 시간과 상관없이요.
그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린다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최근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
운동이라 생각을 했기에요.
굳이 어떤 목표나 결과물을 내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이왕 뛰기로 했으니 10km는 쉬지 않고 뛰어야 하지 않나.
그럴려면 중요한 건 다시… 였습니다.
뛰는 거 자체가 원래 힘든 건 맞지만요.
그래도 뛰는 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도 했고요.
자연스럽게 몇몇 유튜브 등을 봤습니다.
막상 보니 이론도 다양하고 주장도 다채롭네요.
이것저것 해 보긴 했는데요.
결론은 일단 천천히 뛰도록 하자.
막상 이것도 해본 쉽지가 않더라고요.
슬로우라는 게 뛰어보니 어렵습니다.
제가 엄청 빨리 달리는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큰 불편함이 없는 속도로 달리자.
7분대로 달리면 대략 가능한 듯하더라고요.
오늘은 처음부터 천천히 달리자고 마음먹고 실천했습니다.
보통 4km정도 뛴 곳에서 한 번 쉬는데요.
그곳이 반환점 정도 되거든요.
오늘은 그곳에서도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확실히 초반에 천천히 달리니 괜찮더라고요.
속도가 난다 싶으면 계속 되뇌였습니다.
빨리 뛰지말고 천천히 뛰자하고요.
그럼에도 초반을 제외하면 다시 6분대로 뛰더라고요.
7km넘어서는 힘들긴 하더라고요.
하루 중 제일 더운 4시 정도부터 뛰었으니까요.
워낙 예전에도 여름 낮 2시에 축구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늘 도착점이 오니 10km는 뛰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반환점을 좀 더 뒤로 해서 5km정도까지 달려야 할 듯.
여하튼 당분간은 늦게 뛰도록 해야 할 듯합니다.
여름이라 괜히 잘못해서 더위 먹으면 안 되죠.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인데 건강을 잃으면.
의외로 운동하다 그런 사람들 많거든요.
여하튼 9km 쉬지 않고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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