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한 맛에 자주 찾는 깍두기, 위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김치와 함께 식탁에 빠지지 않는 깍두기, 시원하고 새콤한 맛 덕분에 식욕을 자극하지만
자주 먹을수록 위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반찬입니다.
특히 산도와 염분이 높게 조리된 깍두기는 위 점막을 자극하고, 만성적인 위염, 위산 역류, 심하면 위암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산도가 높은 발효, 위산과의 충돌을 유발합니다
깍두기는 무를 절인 뒤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산도가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때 생성되는 젖산과 유기산은 위산과 만나 위 점막을 자극하며, 특히 공복 상태에서 깍두기를 섭취하면 위벽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이런 식습관이 지속되면 위 점막이 약해지고 염증이 반복되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짠 깍두기는 위암 위험을 높입니다
깍두기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과 액젓이 많이 들어가며, 이로 인해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고염 식단은 위벽 세포를 변화시키고,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강화시켜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고염 김치류를 자주 먹는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깍두기 섭취 실천 가이드 – 이렇게 줄이세요
1. 하루 1~2조각 이내, 소량으로 제한하여 밥 반찬으로만 섭취
2. 산도가 강해지기 전인 숙성 초기에 섭취
3. 소금과 젓갈을 줄인 저염 깍두기 직접 조리
4. 위염, 위장질환이 있다면 깍두기 섭취는 일시 중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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