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돌아온 개통령, 강형욱 복귀 소식
‘개통령’이라 불리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약 1년 만에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채널A는 8월 중 방송될 신규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에 강형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습관이나 환경까지 조명하는 다층적인 구조를 지닌 리얼리티 포맷이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강형욱 컴백 프로그램’으로 주목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새로운 프로그램의 핵심, 훈육보다 관계 회복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히 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반려인의 태도와 환경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 보호자의 무관심이나 잘못된 방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강형욱은 이번 방송에서 반려인과 동물 사이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보호자가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삶의 방식까지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동물 예능과는 궤를 달리한다. 현장 직접 방문을 통해 관계 회복을 돕는 방식이 기존 팬들에게는 더 반가운 복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갑작스러운 논란, 10만 개의 악플 세례
강형욱은 지난해 5월부터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사유는 갑질 의혹 때문이었다. 전 직원이 “회사에서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당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언론 보도와 함께 악플이 쏟아졌다.
당시 강형욱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개통령의 두 얼굴’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넘쳐났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약 10만 개 가까운 악플이 달릴 정도였다. 이로 인해 강형욱은 진행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 무혐의 결론, 되돌아온 훈련사의 자리
이후 수개월 간의 경찰 수사 결과, 강형욱 부부에게는 ‘혐의 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은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 이후 강형욱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심경을 밝혔고,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한때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내려놓겠다”며 공식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훈련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 훈련사로의 복귀, 대중과의 신뢰 회복할까
강형욱의 복귀는 단순한 방송 컴백이 아니다. 그는 반려동물 문화에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인물로, 그가 보여준 일관된 철학과 소통 방식은 반려인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얻어왔다.
이번 논란 이후에도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꾸준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재기 무대가 아닌, 강형욱이라는 사람의 정체성과 그가 걸어온 길을 다시 한 번 대중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이 시작되면 그간의 침묵에 대한 해명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다시 소통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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