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간절히 원했던 엄마, 그리고 남편의 소망
김지혜는 2007년 걸그룹 캣츠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가수 최성욱(에이스)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미 두 아들을 두고 있었기에, 세 번째 임신에서는 “딸을 꼭 낳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특히 남편 최성욱 역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방송과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부부는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 쌍둥이 임신이라는 기적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성별 반전, 그리고 병원 ‘멘붕’ 사태
임신 후 김지혜는 20주 정밀 초음파에서 “쌍둥이 모두 아들”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미 두 아들을 둔 상황에서 또 두 아들이라는 소식에 가족 모두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 최성욱은 젠더리빌(성별 공개) 이벤트에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김지혜 역시 “딸을 꼭 낳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한 달 뒤, 다시 병원을 찾은 김지혜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정밀 검진 결과 “한 명은 아들, 한 명은 딸”이라는 것.
성별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김지혜는 “이런 일이 생기다니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한 달 동안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혹시 또 바뀔까봐 심장이 쪼그라들었는데, 이젠 정말 확실하다고 해서 공개합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도 “이렇게 성별이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가족과 지인들 역시 “병원 다 뒤집어졌다”며 환호했다.
남매둥이 확정, 가족의 기쁨
김지혜는 “여러분, 저희 둥이들 남매둥이랍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잘 키워보갔습니다”라며 SNS에 기쁜 소식을 전했다.
딸을 간절히 원하던 남편 역시 “이게 무슨 일이냐”며 감격했고, 이미 두 아들을 둔 가족에게 남매둥이의 탄생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 됐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시험관 시술의 현실
김지혜는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시험관 시술은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따르는 과정이다.
그는 “임신 과정 내내 불안과 설렘이 교차했다. 성별이 바뀌는 해프닝까지 겪으면서, 정말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바랐다”고 털어놨다.
임신 중 성별이 바뀌는 사례는 드물지만, 쌍둥이의 경우 태아의 자세, 위치, 초음파 해상도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초기 성별 오진이 발생할 수 있다. 김지혜 역시 “20주 정밀 초음파에서 아들로 나왔지만, 이후 자세가 바뀌면서 정확한 성별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가족의 진심, 그리고 팬들의 응원
김지혜의 솔직한 임신·출산 스토리는 많은 팬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딸을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통했다”, “남매둥이 축하해요”, “건강하게 순산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이미 두 아들을 둔 상황에서 남매둥이 소식은 ‘완벽한 가족’이라는 축복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기적처럼 찾아온 남매둥이,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시작
딸을 간절히 바랐던 김지혜는 임신 중 성별이 바뀌는 극적인 반전을 겪으며, 가족과 병원 모두를 ‘뒤집어 놓은’ 주인공이 됐다. 시험관 시술, 쌍둥이 임신, 그리고 남매둥이라는 기적 같은 선물은 김지혜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부모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반드시 온다”는 메시지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앞으로 김지혜가 남매둥이와 함께 써내려갈 새로운 가족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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