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 껍질, 건강에 좋다는 말은 절반의 진실일 수 있습니다
복숭아는 달콤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입니다. 특히 껍질째 먹어야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을 더 섭취할 수 있다는 말에 따라, 껍질까지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복숭아 껍질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과 잔류 농약은 껍질에 더 많이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숭아 껍질의 미세털과 단백질, 피부와 점막 자극합니다
복숭아 껍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이 많아 입술, 입안, 혀, 목 등에 닿을 경우 따가움, 가려움,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에 민감한 사람은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숭아 알레르기는 나이가 들며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중장년층이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농약과 유해성분, 껍질에 농축될 가능성 높습니다
복숭아는 과육이 연하고 껍질이 얇기 때문에 재배 과정에서 병충해에 쉽게 노출되며, 그만큼 농약 사용 빈도도 높습니다.
특히 껍질에는 잔류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 축적되면 간이나 신장,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설사 껍질째 먹고 싶다면 식초물에 5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복숭아 섭취 가이드 – 껍질, 이렇게 관리하세요
1. 알레르기 병력이 있다면 껍질 제거 후 섭취 권장
2. 껍질째 드실 경우, 베이킹소다+식초로 이중 세척
3. 아이나 노년층은 껍질 제거가 안전한 선택
4. 반응이 의심될 경우, 즉시 섭취 중단 및 병원 진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