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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도 몰랐지만 “매니저 통해서 갑자기 별세 소식” 전해졌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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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를 통해 전해진 갑작스러운 부고

2025년 7월 1일, 이서이의 매니저 송서빈 씨는 고인의 SNS 계정을 통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착한 언니가 20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라는 글로 부고를 전했다.

매니저는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예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고는 동료 배우들, 연극계 지인들, 그리고 팬들에게도 뒤늦게 전해지며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 최덕문, 박호산 등은 부고 게시물에 “뭐라고? 왜? 어쩌다가?”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료 배우도, 연극계도 몰랐던 조용한 이별

이서이의 별세는 주변 동료 배우들과 연극계 관계자들에게도 전혀 예고되지 않은 일이었다. 대학로 연극계 관계자들은 “연극계가 쉽지 않다는 건 다 알지만, 서이 씨는 항상 밝고 주변을 위로해주는 사람이었다. 빚진 마음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인들은 “항상 최선과 진심으로 인생을 채워갔던 친구였다”, “밝은 모습에 긍정의 아이콘이었는데…”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SNS와 팬들의 추모 물결

이서이의 SNS에는 부고가 올라온 직후부터 팬들과 지인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편히 쉬세요”, “아름다운 미소 기억하겠습니다”, “고통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인들은 “사랑하는 서이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났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그립다”, “미안하고 고맙고… 언제까지나 사랑해.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이라는 글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연기와 예술, 그리고 조용했던 일상

1982년생인 이서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슬로바키어과와 부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었다.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2014년 SBS ‘청담동 스캔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킬링 로맨스’, ‘하이재킹’ 등과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로맨스 특별법’, ‘쌉니다 천리마마트’, 최근 종영한 tvN ‘이혼보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연기 활동 외에도 플로리스트로 예술적 감각을 넓혔고, SNS를 통해 꽃과 식물, 자연을 사랑하는 일상을 자주 공유했다.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 팬임을 밝히며 야구를 즐기는 모습도 올렸다.


사망 원인 등 구체적 사정은 공개되지 않아

이서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매니저와 유족은 고인의 사생활과 가족의 평안을 위해 구체적 사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과 동료, 연극계, 영화계 모두 깊은 충격에 빠져 있다.


조용히 떠난 배우, 그러나 오래 기억될 이름

동료 배우조차 매니저를 통해서야 비로소 알게 된 이서이의 별세는, 그만큼 그녀가 조용하고 겸손하게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연기와 예술, 그리고 삶을 사랑했던 배우.

이서이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그녀의 미소와 진심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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