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집안에서 자란 ‘엄친딸’ 하영의 특별한 성장 배경
배우 하영은 최근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다른 집안과 스펙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영의 아버지와 언니는 의사, 어머니는 간호사 출신으로, 집안 전체가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가족’이다. 심지어 증조부는 고종 황제의 주치의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금수저’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경을 자랑했다. 하영은 “부모님이 일하시는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며 의료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고 밝혀, 실제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가족 속 독립, 그리고 예술적 감각이 빛나는 집
하영은 부모님, 언니네 가족까지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연기 연습이나 작품 준비를 할 때는 따로 나와 원룸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하영의 집에는 각종 그림과 미술 작품이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영은 “미술을 오래 했다”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미술 엘리트임을 자랑했다. 대학원은 뉴욕의 명문 SVA 아트스쿨에서 수학하며 글로벌 감각까지 갖췄다.

작가의 꿈에서 연기자로, 인생을 바꾼 한 순간
하영은 원래 미술 작가를 꿈꿨다. 대학원에서도 1년간 미술을 공부했으나, 우연히 듣게 된 연기 수업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고 “나는 당장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고민 없이 연기의 길로 들어선 하영은 2년 만에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성장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라면 금고’까지? 털털한 매력의 반전 일상
하영은 마른 몸매와 달리 ‘라면 덕후’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촬영이 많지 않은 시기라 미친 듯이 라면을 먹고 있다. 지금 먹어야 나중에 여한이 없다”며, 라면 금고까지 마련해둘 정도로 라면 사랑을 드러냈다. 촬영 전날 라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라면 티백을 차처럼 우려내 국물만 마시며 욕구를 달랜다고 밝혀,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요리·미술·연기까지…다재다능한 하영의 일상
하영은 요리 실력 만만치 않다.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두루 섭렵하며, 김치 담그기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잘하는 건 아니지만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 내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술, 요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하영의 일상은 ‘엄친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준다.

엄친딸을 넘어, 진짜 배우로 성장하는 하영
하영은 집안 배경이나 학벌, 미모에만 기대지 않는다.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끊임없는 자기계발,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작가가 꿈이었지만, 연기를 시작한 뒤에는 고민 없이 이 길을 선택했다”는 그의 고백처럼, 하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친딸을 넘어 진짜 배우로 성장하는 하영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