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사람이나 고양이나 아픈 새끼를 향한 어미의 마음은 다 똑같나봅니다. 여기 아픈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을 찾아간 어미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미 길고양이는 아파서 힘들어하는 자기 새끼 고양이 좀 치료해달라며 동물병원을 찾아갔는데요.
아픈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치료해 주고 싶어하는 어미 길고양이의 마음과 희생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사연은 이렇습니다. 튀르키예의 숭굴루 동물병원 측은 SNS를 통해 입에 새끼 고양이를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온 어미 길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미 길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서는 혼자 열심히 동물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어미 길고양이는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수의사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판단, 새끼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살펴 보기로 합니다.
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수의사가 살펴본 결과 새끼 고양이는 오른쪽 눈에 병균이 감염돼 있는 상태였죠. 다행히 감염 정도는 심하지 않아 곧바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어미 길고양이는 동물병원 안에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 앉아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치료한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새끼 고양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동물병원에 나올 수 있었는데요.
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동물병원 관계자들이 치료 마친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겨주자 어미 길고양이는 입에 물고 유유히 현장을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미 길고양이가 향한 곳은 동물병원 옆 공터였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자기 새끼를 살리고자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길고양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동물병원 측 관계자는 “새끼 고양이를 돌보려고 하는 어미 고양이의 모성 본능에 크게 감동 받았어요”라며 “돈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죠”라고 전했습니다.
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작은 가족들을 돕는 것 자체만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는 동물병원 관계자. 무엇보다도 특히 수의사는 연민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전했는데요.
어미 길고양이가 입에 새끼 고양이를 물고 동물병원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아낌없이 쏟아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어미 길고양이 모성애에 박수를”, “새끼 고양이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세상은 아직 살만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입에 새끼 물고 동물병원 찾아가는 어미 길고양이 / instagram_@sungurlupetveter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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