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은 학벌이 아니라 태도에서 드러난다. 특히 미용실처럼 서비스 노동자가 많은 공간에서, 사람의 품격은 숨기려 해도 드러난다.
누가 배운 사람인지, 누가 품위 없는 사람인지 미용실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다음 네 가지는 ‘못 배운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1. 직원을 하대하는 말투를 쓴다
“이거 제대로 못 해요?”, “그냥 빨리빨리 좀 해요”처럼 윗사람 대하듯 말하는 태도는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상대를 사람으로 보기보다 ‘시중드는 사람’으로 보는 인식이 무의식 중에 드러난다. 배운 사람은 누구에게나 존중의 말투를 유지한다.

2. 인사도 제대로 안 한다
시술이 끝나면 인사 한마디 없이 휙 나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돈 냈으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태도다.
그러나 진심 어린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의 품격을 보여준다. 그 말 한마디가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을 가른다.

3. 주변 손님에게 민폐를 끼친다
전화통화를 시끄럽게 하거나, 직원에게 화를 내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행동은 기본 예절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공공장소에서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은, 그 사람의 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4. 본인보다 나이 어린 직원에게 반말한다
“야, 이거 좀 잘라봐”, “그냥 네가 알아서 해봐”처럼 이름도 모르는 직원에게 반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은 타인을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말투에서 배려가 빠진 사람은 지식이 아니라 교양이 없는 사람이다.

말투와 태도는 결국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미용실에서조차 타인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배운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배운 사람은 자리를 가리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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