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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얼굴 보자마자 바로 캐스팅해서” 인생 대역전극 펼친 남자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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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데뷔부터 주목받은 신예의 등장

배우 김건우는 2016년 영화 ‘울이에게’와 ‘복어’로 스크린에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김탁수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업계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MBC ‘나쁜 형사’에서 신하균, 이설, 박호산 등과 주연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 작품에서 김건우는 인간 말종,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강렬한 악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더 글로리’ 손명오, 인생을 바꾼 캐스팅 비하인드

김건우의 배우 인생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였다. 그는 이 작품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임지연(연진), 박성훈(재준) 등과 함께 송혜교(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김건우는 “웹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이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저는 이 친구요!’라며 직접 자신을 골랐다는 걸 알게 돼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밝히며, 김은숙 작가의 직감적 선택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고백했다.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는 비열하고 비굴한 민낯,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서열 속에서의 인간적 나약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건우는 “연기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에 ‘더 글로리’를 만나 다시 열정을 피울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연기력과 존재감, 악역으로 각인된 배우

김건우는 ‘더 글로리’ 외에도 ‘좋아하면 울리는’, ‘유령을 잡아라’,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별출연과 조연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특히 ‘청춘기록’에서는 원래 2회만 출연 예정이었으나, 캐릭터의 매력과 연기력 덕분에 16부까지 분량이 늘어나 “특별히 많이 출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그는 악역뿐 아니라 로맨스, 휴먼드라마, 단막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격리병동을 배경으로 한 KBS 단막극 ‘낯선 계절에 만나’에 출연해 진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한예종 연극원 수석 출신, 동기들과의 인연

김건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수석 출신으로, 동기인 임지연(‘더 글로리’ 연진 역)과 양세종 등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은 한예종 연기과 최고 몸짱으로 유명했고, 양세종과는 같은 소속사 동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연기 인생의 고비와 재도약

‘더 글로리’ 출연 전 김건우는 오디션 낙방, 출연료와 용돈, 회사 가불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계속하는 것이 맞나 고민했다.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던 찰나에 ‘더 글로리’를 만나 다시 열정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작품 촬영 당시에도 가불을 받아 생활했지만, 흥행 덕분에 모든 빚을 갚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뮤지컬, 예능, 다큐까지…장르를 넘나드는 행보

2023년 김건우는 뮤지컬 ‘빠리빵집’으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그날들’ 등 뮤지컬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연기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김다미, 10살 연상도 OK)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됐다. KBS2 환경 다큐 ‘지구 위 블랙박스’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김건우가 남긴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김건우는 ‘더 글로리’로 악역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김은숙 작가의 선택을 발판 삼아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요약

  • 김건우는 2017년 ‘쌈, 마이웨이’로 데뷔해,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김은숙 작가의 ‘직접 캐스팅’ 영광을 누렸다.
  • 한예종 연극원 수석 출신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내공을 쌓으며 뮤지컬, 예능, 다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더 글로리’ 출연 전에는 현실적 어려움도 겪었으나, 김은숙 작가의 선택과 작품 흥행으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에 성공했다.
  •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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