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구이” 이렇게 구워보세요, 비린내 1도 안 납니다

“고등어구이” 이렇게 구워보세요, 비린내 1도 안 납니다

굽기 전에 이것부터 꼭 해보세요

고등어는 기름기와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이지만,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럴 땐 굽기 전 간단한 손질이 관건입니다.

고등어 표면과 내장을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우유나 쌀뜨물에 10~15분 정도 담가두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유의 단백질과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냄새 성분을 흡착해 잡내를 없애줍니다.

레몬즙이나 식초, 청주로 마무리하세요

손질 후 고등어에 레몬즙이나 식초 몇 방울, 또는 청주를 살짝 뿌려 놓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산 성분은 고등어에 남은 지방산의 산화를 막아 비린내를 중화시켜 주며, 구웠을 때 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납니다. 특히 냉동 고등어나 오래된 고등어는 이 단계가 필수입니다.

프라이팬 대신 종이호일 구이가 정답입니다

고등어는 기름이 많아 구울 때 연기와 냄새가 함께 올라오기 쉽습니다. 이럴 땐 종이호일을 깔고 구워보세요.

팬에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고도 바삭하게 익힐 수 있고, 기름이 튀지 않아 주방 청소도 간편합니다. 종이호일 위에 레몬 한 조각을 같이 올리면 냄새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환기와 열 조절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고등어를 구울 땐 강불보다 중불 이하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만 익고 속은 덜 익는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냄새도 덜 퍼집니다.

조리 전후로 환풍기를 반드시 켜고 창문을 열어 두는 것도 냄새 차단의 핵심입니다. 구운 뒤 레몬즙을 다시 한 번 뿌려주는 것도 마무리 팁입니다.

냄비나 오븐으로도 가능해요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활용해보세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 정도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200도에서 10분 내외로 조리하면 기름기 빠진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때도 레몬 한 조각은 함께 넣는 게 좋습니다.

요약정리

1 고등어는 우유나 쌀뜨물에 담가 비린내 제거 후 물기 제거

2 레몬즙, 청주, 식초 등을 뿌려 잡내를 없애고 풍미 더하기

3 종이호일을 사용하면 기름과 냄새를 줄이고 바삭하게 조리 가능

4 중불 이하로 천천히 굽고, 환기 필수

5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연기 없이 깔끔하게 조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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