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재산으로 부모님 땅과 집을 선물한 딸, 승희의 진짜 ‘플렉스’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 승희는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어린 시절부터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슈퍼스타K’에 이르기까지, 각종 방송 무대에서 꿈을 키워온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눈에 띄는 끼와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털어놓은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 그 이상이었다. 10년간 일하며 모은 수익 대부분을 부모님을 위해 사용했다는 것. 집안의 빚을 갚고, 고향에 집과 땅까지 마련해 드린 그녀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돈보다 소중한 것, 가족이라는 이름
승희는 방송에서 자신을 ‘워커홀릭’이라고 표현했다. 열애설 하나 없이 일에만 매달렸다는 그녀는 번 돈 대부분을 가족을 위해 써왔다.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었던 가족이기에, 수익을 쓸 때마다 늘 부모님부터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승희는 “가족에게 돈을 쓰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브랜드 옷 하나 사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세 옷을 입고 다니며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은, 화려한 연예계 이면에 숨겨진 진솔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 현실적인 조언도, 따뜻하게 받아들이다
그녀의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옥주현은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제는 자신을 위해 돈을 써야 할 시기”라는 말에 승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수익 관리는 여전히 어머니가 맡고 있다는 고백에 MC 김구라 역시 재정적인 독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승희는 여전히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효심을 넘어서, 그녀가 쌓아온 인생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희생이 아닌 선택으로 가족을 향한 마음을 이어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장면이다.
🎭 노래, 연기, 예능… 멈추지 않는 확장
승희는 단지 노래만 잘하는 아이돌이 아니다. 오마이걸 활동 외에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매란국극단의 연구생 박초록 역을 맡아 민요와 판소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국악 실력은 드라마 속 배역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그녀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넘어선 도전이었다.
🌟 사랑받는 이유는 결국, 진심이라는 무기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목소리, 방송에서의 웃음, 드라마 속 진지한 연기까지. 승희가 걸어온 길은 화려하기보단 단단하고 묵직하다. 가족을 향한 헌신,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끊임없는 노력.
그녀는 그 어떤 스포트라이트보다 진심이라는 무기를 들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많은 것을 해내야 할 그녀지만, 지금 이 순간의 승희는 분명히 가장 빛나고 있다. 그리고 그 빛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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