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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만큼 강하다” 이제 세계적으로도 순위권에 오른 한국의 ‘이것’

밀덕 군대 이야기 조회수  


첨단 전투기와 제공권 경쟁

현대 항공전에서 전투기는 한 국가의 공군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특히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각국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투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제공권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면서 전투기 개발과 도입은 더욱 국가 안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025년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전투기 기술과 성능을 비교한 최신 순위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특히 한국의 KF‑21 보라매가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항공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증명한 점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위부터 3위까지, 기술력의 최정점

1위는 미국의 F‑35 라이트닝 II다. 약 8,500만 달러의 단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센서 퓨전 기술과 전방위 스텔스 성능으로 17개국 이상이 운용 중이다. 대량 생산과 운용 표준화를 통해 실전 경험과 글로벌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2위는 중국의 J‑20 마이티 드래곤이다. 정면 스텔스에 집중한 설계와 함께 마하 2.0급 속도를 내며 이미 200대 이상이 실전 배치되었다.


첨단 항공 기술을 자국화하며 미군 전력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부상했다. 3위는 미국의 F‑22 랩터로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이자 슈퍼크루즈 기능과 최상급 기동성을 갖춘 공중전 특화 전력이다. 생산 중단으로 희소성이 높은 만큼 미국만 보유한 독점적인 전략 자산으로 평가된다.


4위에 오른 한국의 KF‑21 보라매

4위를 차지한 한국의 KF‑21 보라매는 약 7,400만 달러의 단가로 5세대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다. 미국 F414 엔진을 기반으로 마하 1.8의 속도를 내며 공대공 전투와 공대지 임무 모두 수행 가능하다. KF‑21은 첨단 AESA 레이더와 광역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네트워크 중심전에서도 효과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아직 스텔스 무기창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블록 II, III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전한 5세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이 전투기는 이미 필리핀,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출 전선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5위부터 10위까지 글로벌 경쟁

5위는 러시아의 Su‑57이다. 기능적 스텔스를 추구하는 이 전투기는 3차원 추력편향 엔진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6위는 중국의 FC‑31 거르팔콘으로 수출용으로 설계된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다. 해군용 J‑35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며 향후 항공모함 탑재가 예정되어 있다. 7위는 미국의 F‑15EX 이글 II로 4세대 플랫폼을 현대화한 모델이다. 최대 22발의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며 향상된 생존성과 무장 탑재 능력으로 실전 배치가 시작되었다. 8위는 프랑스의 라팔로 전자전 시스템과 다목적 작전 능력을 기반으로 유럽 전투기 기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9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협업으로 개발되었으며 높은 기동성과 슈퍼크루즈 능력으로 나토 주력 전투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위는 러시아의 Su‑35S로 슈퍼 플랭커라는 별명답게 고성능 레이더와 추력편향 엔진을 통해 스텔스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기술 도약과 의미

이번 순위에서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이 2위와 6위에, 한국이 4위에 올랐다는 점은 항공 기술의 지형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은 기존 수입국에서 첨단 전투기를 독자 개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으며 KF‑21은 그 상징적인 결과물이다. 가성비와 성능을 동시에 잡은 이 전투기는 앞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항공 기술력은 앞으로의 블록 업그레이드와 차세대 무기 통합을 통해 더욱 진화할 수 있으며 KF‑21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국산 전투기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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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군대 이야기
CP-2025-014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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