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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으로 기습 공격한 북한군에게 ”견인포로 36명을 박살내버린”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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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도발에 대한 즉각 대응

1973년 3월 7일 오후 1시 20분, 철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백골부대 장병들이 표지판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중, 북한군 GP가 갑자기 기관총 사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었고, 부대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얼어붙었습니다. 당시 박정인 사단장은 부상자 구출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사격 중지를 북측에 요구했으나, 북한 측은 이를 무시하며 사격을 지속했습니다.


“이래선 안 된다” – 전통을 깬 과감한 결단

사단장은 분노를 억누르며 현장 상황을 분석하고, 적의 벙커와 진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포병대에게 대응 사격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백골부대의 특이함을 강조하며, “차후 책임은 북측에 있다”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지만, 북한이 사격을 멈추지 않자 지체하지 않고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 결정은 당시 1973년 4월 3일 보직 해임 사태와 5개월 뒤 전역을 초래했지만, 그의 행동은 이후 전방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105mm·155mm 견인포로 북한 GP 초토화

박 사단장의 명령에 따라 105mm 및 155mm 견인포 사격이 대규모로 실시되었으며, 아군 병력 후퇴를 위해 백린 연막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전은 후일 ‘3·7 완전작전’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포 사격 하나로 북한 GP 일대를 초토화

하는 ‘휴전 이후 최초의 응징 사격’으로 기록됐습니다.

유대윤 소위 증언 – “36명 사살”

1975년 귀순한 북한군 유대윤 소위는 “백골 포병의 포탄 1발이 정확히 막사에 명중해 북한군 36명이 사망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 이후 북한군이 백골부대를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북한은 GP 병력을 전면 교체했고 김일성 역시 긴급 비상 경계명령을 내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합니다.


사상자 구출과 연막 기동

빠른 퇴각을 위해 박 사단장은 부상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전차·차량을 동원해 연막탄을 발사하며 포병사격이 끝난 뒤 즉각 부대원들을 후방으로 철수시켰습니다. 이 작전은 피해 확산 없이 단시간 내 이루어졌으며, 연막은 지뢰 반응을 유도하는 한편 북한 진지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박정인 사단장, 휴전선 대응 전략의 전환점

이 사건은 휴전선에서의 대응 원칙이 ‘무조건 침묵’에서 ‘능동 대응’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하지 않는 게 관례였지만, 박 사단장의 행동은 국가 안보 태세를 높이는 전환점이 되었고, “약한 자에게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이 구체화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임과 전역: 책임 전가의 이면

1973년 4월, 박 사단장은 상부의 허가 없이 단독 대응 사격을 실행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되었고 5개월 뒤 전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판단을 후회하지 않았으며, 인터뷰에서 “국가는 부하와 지역을 지켜야 하고, 적에게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경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발의 포탄이 가져온 전략 변화

박정인 사단장의 응징 사격은 단순한 군사 행동을 넘어 정전체제의 근본 원칙을 재정립한 사건입니다. 그는 한 명의 병력 손실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대응했고, 이를 통해 백골부대는 북한군이 ‘두려워하는 부대’가 되었습니다.

36명이 사살되고 GP가 초토화된 이 사건은 오늘날에도 휴전선 대응 원칙과 군의 결단력, 주도권 유지의 모범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분열된 한반도의 긴장이 여전한 현재, ‘강한 억지력과 단호한 대응’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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