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버터 2스푼, 살찔까봐 피하셨다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땅콩버터는 한때 ‘고지방 음식’이라는 이유로 다이어트의 적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다이어트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2스푼 정도의 땅콩버터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복부지방이 줄고 체중 감량 효과도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이 체지방을 줄입니다
땅콩버터의 주요 성분은 단일불포화지방산(MUFA)입니다. 이 성분은 나쁜 지방을 태우고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일불포화지방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고, 잉여 에너지의 지방화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땅콩버터는 2스푼만 먹어도 약 8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당 변동을 막고 공복감을 줄여, 과식을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아침에 땅콩버터 토스트나 셀러리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점심 전 군것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몸에 좋은 지방은 오히려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고 복부 지방 축적을 막는 데 기여합니다.
땅콩버터처럼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고품질 식품은 칼로리는 높지만 대사 속도를 빠르게 하고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됩니다.

언제,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아침 공복 직후보다는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하루 2스푼(약 3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설탕이나 소금이 많이 첨가되지 않은 100% 땅콩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며, 과자에 찍어 먹는 방식은 피하고 식사 대용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량 섭취하면 체중이 늘 수 있으므로, 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하며, 가공된 제품 대신 무가당·무염 땅콩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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