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 핫 스프링(Fang Hot Spring) 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도이파홈폭 자락에 위치한 태국의 대표적 온천 여행 장소라 하겠습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드넓은 녹지와 농지를 지나 진한 숲 내음이 있는 곳에서 솟아나는 팡 핫 스프링은 마치 신이 숨겨놓은 보석과 같은 느낌의 온천 여행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그곳들 둘러보고 족욕만 하고 왔던 내용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Fang Hot Spring
X583+9P6 Chiangmai 4050 Road Amphoe Fang, Chiang Mai 50110 태국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 팡핫스프링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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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핫 스프링(Fang Hot Spring)
영업시간 : 07:30 ~ 19:00
휴무일 : 없음
입장료 : 외국인 어른 1인 200바트(THB) / 한국원화(KRW) 8,436원(2025.07.05 환율 기준)
교통편 :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치앙마이 시내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팡타운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택시 또는 태국 저가형 대중교통수단인 송태우(songthaew) 등을 타고 온천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의 허비와 번잡스러움이 싫다면 치앙마이에서 전용차량(밴이나 승용차)을 빌려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팡 온천은 도이파홈폭 국립공원(Doi Pha Hom Pok National Park)의 정상 남부에 위치한 천연 온천으로 태국 온천 여행 장소로 매우 유명하며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그곳을 향해 픽업트럭을 타고 달리는 중.
우리나라에서는 트럭의 짐칸에 사람을 태우는 것이 도로교통법규 위반이라고 하는데 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 그러한 교통법규가 적용되고 있지 않은 듯.
앞 차량의 어린이들이 해맑은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주길래 카메라를 들이대니 포즈를 취해준다.
표정이 어찌나 예쁘던지…
드디어 도착한 도이파홈폭 국립공원(Doi Pha Hom Pok National Park).
온천 여행 포인트라는 곳도 국립공원 영역이었음.
내국인들은 어른 1인당 20바트로 대략 850원 정도 하지만 외국인들은 그의 10배인 8,500원 정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다. 중국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가격 정책을 그리 정하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야 맞을 듯.
대부분의 중요 이정표는 태국어로 되어 있고 종종 영어가 섞여 있다.
반바지, 반팔, 수영복, 수건, 슬리퍼 등은 이용자가 알아서 준비를 해와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대여를 하게 되는데 이때의 비용은 내외국인 차별이 없다. 그리고 족욕은 무료이며 야외 온천은 어른 1인 기준 20바트, 실내 온천은 연령이 아닌 인원수로 금액을 받는다. 2인까지는 100바트 3인에서 5인까지는 150바트.
이곳 팡 핫 스프링(Fang Hot Spring) 온천 여행을 즐기는 코스는 어떻게 되느냐 물어봤더니 태국인들은 크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과 온천과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분들로 나뉜다고 한다.
보통 가족이 함께하는 경우라면 피크닉, 경제력이 좋은 부부나 연인 또 연세가 있는 분들은 온천욕과 마사지를 함께 즐긴다고 하니 우리네 온천 여행 코스와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가장 저렴한 건 타이마사지와 발 마사지인데 그중에 발 마사지를 추천받았다. 정말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가장 비싸다고 하는 핫 스톤 마사지도 우리 돈으로 17,000원 정도이니 시간만 허락된다면 받아볼 만하다.
뜨근한 온천과 시원한 마사지의 조합만으로도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도이파홈폭 국립공원(Doi Pha Hom Pok National Park) 정상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에서 산악 소수민족과 함께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서인지 무척 깔끔하고 숲이 좋다.
역시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
팡 핫 스프링의 치료용 미네랄 온천의 물 온도는 50°C에서 87°C까지 다양해 목적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는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웰빙, 힐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중간중간 돗자리를 펼쳐놓고 즐기거나 테이블과 의자를 갖춰 여러 가족이 모여 가지고 온 음식과 음료 또는 주류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특별한 곳이어도 지역민들에겐 그저 일상이며 쉼이 있는 공간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야외 온천 외에도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그에 걸맞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로 비용을 받지 않는 족욕장이 있어 부족한 시간 중에도 잠시 발을 담가볼 수 있다.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가벼운 먹거리를 먹으며 담소를 즐길 수도 있다.
얼핏 보면 시원한 수영장 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뜨끈한 온천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40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 팡 핫 스프링 족욕장.
온천 여행의 최고 시즌은 날이 시원해지는 11월부터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는 3월 전까지라고 보면 좋겠다.
특정한 장소에서는 높은 지열에 의해 폭발하듯 솟아오르는 간헐천 스펙터클을 만날 수 있다.
최대 30미터 높이에서 분출되어 꾸준한 증기를 방출하는 지역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이곳을 평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인식해 매우 여유로워 보이지만 외지인 즉 관광객들은 모두 급하게 덕도 대충 구경하는 것처럼 보인다. 쿠니처럼.
이런 여유로운 모습들에서 태국이 한국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태국 국민들이 지닌 행복지수와 ‘태국 치앙마이 가볼 만한 곳’이란 특별함으로 바라보는 외국인들이 지닌 행복지수의 색은 동일하지 않은 듯하다.
다니다 보면 다른 곳보다 뜨거워 보이는 연못이 있는데 그곳은 방문객들이 달걀을 삶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만 봤던 것인데 이곳 팡 핫 스프링에서도 만난다. 달걀은 현장에서 구매해도 되고 직접 가져와도 된다.
쿠니가 방문했던 날은 못 봤지만 가까운 평탄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캠핑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자체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풍경도 사람도 평화로워 보이는 태국 치앙마이 팡 핫 스프링 온천 여행. 꼭 추천하고 싶다.
태국 여행, 특히 치앙마이 여행을 하는 분이라면 도이인타논 또는 도이파홈폭의 트레일 중 한곳을 트레킹 해보시라 권하고 싶고 만일 도이파홈폭 트레일을 선택하셨다면 여기 팡 핫 스프링도 꼭 들러보시라 말씀드리며 소개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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