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은, ‘성숙함’이 함께할 때만 통하는 말이다. 시간이 쌓였는데도 여전히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나이를 헛먹은 게 맞다.
어른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순간, 진짜 어른과의 차이가 드러난다.

1. 자기 말만 정답이라고 믿는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자기 기준만 옳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대화의 문을 닫는다. 후배나 자식의 말은 무시하고, 자신의 방식만 강요하며 대화를 논쟁으로 만든다.
듣지 않는 사람은 결국 외면받는다.

2. 무례한 말을 ‘농담’으로 포장한다
상대가 상처받는 말도 “웃자고 한 말이야”라며 넘기려 한다. 나이를 핑계로 예의 없이 말하고, 지적하면 “요즘 애들은 예민하다”고 되레 비난한다. 나이가 들수록 말은 더 따뜻해져야 한다.

3. 인정받지 못하면 기분을 망친다
어딜 가든 나를 알아봐 주길 바라고, 내 위치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면 서운해한다.
나이를 들먹이며 예우를 요구하지만, 존중은 나이보다 태도에서 시작된다. 억지로 받으려 할수록 멀어진다.

4. 시대의 변화를 비난한다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옛날이 더 낫다”는 말만 반복한다. 다른 세대를 틀렸다고 여기는 순간, 스스로를 시대에 고립시킨다. 성숙한 어른은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나이는 저절로 먹지만, 성숙은 노력으로 자란다. 진짜 어른은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배운다.
나이를 먹을수록 품이 깊어지는 사람이 되어야 존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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