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테니스협회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622a4a9f-5f2c-448f-88ec-1d79b8589c57.jpeg)
미래를 꿈꾸며 라켓을 잡았던 한 어린 소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피루희 선수를 애도하며 슬픔을 나눈다”고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피루희는 지난 7일 경기도 광주에서 벌어진 ’13층 상가 추락 사고’의 피해자로 확인됐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광주시의 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 A양이 추락하면서 그 아래를 지나가던 피루희와 어머니를 덮쳤다.
해당 사고로 피루희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머니 역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8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모녀는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추락한 A양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A양은 사고 당일 해당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피루희는 씩씩한 소녀 선수였다.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엔 제가 꼭 갈 거예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친구였다”며 “피루희는 오는 11일 순창 주니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에 피루희는 엄마와 함께 하늘로 떠났다”고 애도했다.
이어 “너무나도 속상하고 안타깝다. 경기도 광주시 탄별초 5학년 피루희를 기억하겠다. 유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테니스계 인사들도 고인을 기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남자 대표팀 소속 남지성(당진시청), 신산희(경산시청) 선수 등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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