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차 많이 보이죠?”…실차주 ‘평점 9.3점’ 압도적인 이 SUV

오토포커스 2025.07.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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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주행 감각과 첨단 구성으로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된 현대 아이오닉5가 다시 한 번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10일 실제 차주들이 평가하는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평균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주행 성능 부문에서 9.9점을 기록해 거의 만점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과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뛰어나며, AWD 옵션을 선택할 경우 도심뿐 아니라 고속주행 및 장거리에서도 안정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행거리 만족도도 9.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일상생활과 장거리 이동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실제 사용자들은 겨울철에도 체감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디자인 만족도는 9.4점을 기록했다.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외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낮고 단단한 비율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평이 많았다. 실내 역시 평면적이고 여유로운 구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거주성 항목에서는 무려 9.8점을 기록하며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돼 실내 공간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 레그룸이 특히 넓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품질 만족도는 9.4점이다. 실내 소재 품질과 마감 완성도에서 대부분의 오너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주행 중 잡소리나 잔진동이 거의 없는 점도 만족 요소로 꼽혔다. 초기 결함률이 낮다는 점도 신뢰도를 높였다.

가격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7.9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보조금이 감소한 이후 구입한 오너들일수록 가격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급 종합 항목에서 9.9점을 받은 것은 전반적인 만족도가 가격 요소를 상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기본 트림에서도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제공되며, 선택 트림에서는 고급차 못지않은 편의 사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이끌었다.

제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4초 수준이다. AWD 모델은 300마력대 성능을 구현해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