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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끌어내릴 준비 끝”…하반기 휩쓸 BMW의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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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iX. [사진=BMW]
뉴 iX. [사진=BMW]

고급 SUV 시장을 겨냥한 플래그십 전기 모델 뉴 iX가 더욱 정제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3일 BMW코리아는 뉴 iX의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주요 전시장과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서는 실물 차량을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뉴 iX는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iX. [사진=BMW]
뉴 iX. [사진=BMW]

차량 크기는 전장 4965mm, 전폭 1970mm, 전고 1695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에 달한다. 중대형 SUV에 준하는 체격에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 구조를 더해 뒷좌석 거주성과 트렁크 적재성 모두에서 여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외관은 전면부의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키드니 글로우 기능이 추가돼 그릴 테두리 전체가 점등되며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전용 범퍼, 디퓨저,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최상위 트림인 M70 xDrive에는 M 전용 키드니 그릴과 검정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대형 휠이 기본 장착되며 후면에는 공력 성능을 고려한 디퓨저가 더해져 고성능 모델만의 존재감을 살렸다.

뉴 iX. [사진=BMW]
뉴 iX. [사진=BMW]

실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를 하나로 연결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다.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형태로 배치되며 BMW OS 8.5 운영체제가 탑재돼 음성 명령과 터치 기능 모두에 최적화됐다.

시트는 천연가죽과 친환경 마감재가 혼용되며 앞좌석에는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뒷좌석은 리클라이닝 기능과 독립 공조 시스템이 마련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탑승자의 쾌적함을 유지한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형인 xDrive45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배터리 용량은 94.8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602km까지 주행 가능하다(WLTP 기준).

뉴 iX. [사진=BMW]
뉴 iX. [사진=BMW]

중간 트림인 xDrive60은 544마력, 78.0kg·m의 토크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109.1kWh이며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701km에 달한다.

최상위 모델인 M70 xDrive는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12.2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면 충분하며, 배터리 용량은 108.9kWh,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00km 수준이다.

배터리 기술도 한층 진화했다. 셀 밀도를 높이고 냉각 효율과 인버터 성능을 개선하면서 이전 세대 대비 주행 거리가 평균 40%가량 향상됐다. 전력 소모 효율도 동급 전기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충전 성능 역시 강화됐다. xDrive60과 M70 xDrive는 DC 급속 충전 기준 최대 195kW까지 지원하며, xDrive45는 최대 175kW로 충전이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약 35분이다. AC 완속 충전은 11kW 또는 22kW 3상 충전으로 실생활에 맞춘 충전 방식을 제공한다.

뉴 iX. [사진=BMW]
뉴 iX. [사진=BMW]

회생 제동 시스템은 다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자동 회생 모드에서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주행 환경에 따라 감속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 회수 효율을 높인다. 고속 주행 시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도 연동돼 에너지 절감 효과가 극대화된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xDrive45가 1억2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xDrive60은 1억5000만원에서 1억5500만원, M70 xDrive는 1억75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올해 3분기 공식 출시 예정인 뉴 iX는 크기, 성능, 실내 품질, 주행거리, 충전 편의성까지 전방위적으로 개선된 BMW의 전략적 모델이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기준점을 높인 이 모델은 상품성과 기술력 모두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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